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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고교생, 알바 중 불법 촬영…“포렌식 수사 진행 중”관내 한 고등학교 3학년생 A군이 아르바이트 중이던 음식점에서 불법 촬영을 하다 자수한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업소를 방문한 고객이 이상 정황을 포착했고, 정식 신고는 하지 않았으나 학생이 제풀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A군은 2023년부터 관내 업소 화장실 등에 본인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장기간 불법 촬영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영광경찰서를 거쳐 전남경찰청으로 이관됐으며,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분석에 착수했다. 현재는 촬영 영상의 유포 여부와 피해자 규모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학교 측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경찰로부터 공식적인 통보를 받지 못한 상태로 학교 관계자는 “사건 발생 사실을 학교나 교육청 모두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경찰에 확인한 결과 ‘현재 수사 중’이라는 답변만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수사가 개시되면 학교는 개입 여지가 제한적”이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및 교육적 조치를 시행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학교는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 구성을 준비 중이며, 스쿨폴리스(SPO)와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학교 내 화장실 등 교내 주요 시설에 대한 1차 점검을 마쳤다. 이후에는 전문 탐지 장비를 갖춘 외부 위탁업체가 추가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교육청은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예방 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인식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은 학교 외부에서 발생한 범죄지만, 교육 현장의 예방 체계와 신속 대응력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영광교육지원청, ‘하나되는 전통놀이 교실’로 유보통합 실현영광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들이 전통예술을 통해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전라남도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은 15일 영광스포티움 실내보조체육관에서 ‘하나되는 전통예술놀이 교실’을 운영하며 유보통합 교육의 의미를 실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광초등학교병설유치원과 원광어린이집 원아들이 함께 참여했다. 전통창작마당극 「피리부는 코북이」 공연을 시작으로, 버나 돌리기, 전통사자춤, 강강술래 등 다양한 전통예술놀이와 협동 체험활동이 이어졌다. 아이들은 공연에 몰입하고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즐거움과 함께 우리 문화의 흥과 멋을 체득했다. 이번 전통놀이 교실은 영광읍과 백수읍을 중심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유아들이 생태환경의 중요성과 전통문화를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유치원 교사는 “아이들이 무대 공연에 눈을 반짝이며 집중하고, 놀이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에서 교육적 가치가 크다고 느꼈다”며 “이 같은 전통문화 체험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병국 교육장은 “이번 전통예술놀이 교실은 유아들이 놀이를 통해 전통과 환경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체험교육을 통해 창의적이고 따뜻한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유보통합 시대를 맞아 유아기부터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어린이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
[단독]영광 고교생, 알바 중 불법 촬영…“포렌식 수사 진행 중”관내 한 고등학교 3학년생 A군이 아르바이트 중이던 음식점에서 불법 촬영을 하다 자수한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업소를 방문한 고객이 이상 정황을 포착했고, 정식 신고는 하지 않았으나 학생이 제풀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A군은 2023년부터 관내 업소 화장실 등에 본인의 스마 트폰을 이용해 장기간 불법 촬영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영광경찰서를 거쳐 현재 전남경찰청으로 이관됐으며,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분석에 착수했다. 촬영 영상의 유포 여부와 피해자 규모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경찰로부터 공식적인 통보를 받지 못한 상태로 학교 관계자는 “사건 발생 사실을 학교나 교육청 모두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경찰에 확인한 결과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이 라는 답변만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수사가 개시되면 학교는 개입 여지가 제한적”이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및 교육적 조치를 시행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학교는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 구성을 준비 중이며, 스쿨 폴리스(SPO)와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학교 내 화장실 등 교내 주요 시설에 대한 1차 점검을 마쳤다. 이후에는 전문 탐지 장비를 갖춘 외부 위탁업체가 추가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교육청은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예방 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인식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은 학교 외부에서 발생한 학생 개인의 범죄지만, 교육 현장의 예방 체계와 신속 대응력의 한계를 드러 냈다는 점에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영광교육지원청, ‘옥당골 교육과정 아카데미’ 하반기 첫 회차 성료영광교육지원청이 교사의 전문성과 교육적 통찰을 높이기 위한 실천형 연수를 본격 가동했다.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은 지난 1일 ‘하반기 옥당골 교육과정 아카데미’의 첫 회차 연수를 열고, 교사들의 자발적 성찰과 실천을 이끄는 교육과정 혁신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아카데미는 2025년 교육과정 개편과 미래 교육 흐름에 대응해 교사의 교육적 감수성과 수업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는 오는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각 회차는 예술·음악·언어·체육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교사 개개인의 수업 철학과 실천 능력을 키우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첫 회차 연수에서는 백수영 인문학연구소 소장이 ‘명화로 들여다보는 마음의 풍경’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교사들은 고전 명화를 통해 인간 내면의 정서를 성찰하고, 이를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교사들 사이에서는 “예술적 시선을 통해 수업의 깊이가 달라졌다”, “아이들의 감정에 더 섬세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옥당골 교육과정 아카데미는 영광 관내 교사들의 현장 중심 연수 수요에 발맞춰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주입식 강의에서 벗어나 참여형, 체험형 학습을 중심으로 구성돼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교사들 사이에 호응이 높다. 2회차 연수는 ‘콩콩콩, 마음을 두드리는 음악수업’이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교사들은 음악을 통해 정서적 공감을 이끌어내는 수업 기법과 다양한 음악활동을 배운다. 특히 학생 참여도를 높이는 감성 중심 수업 사례가 소개돼 실천적 적용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3회차 ‘부드럽지만 단단하게, 교사 언어사용 설명서’는 생활지도 현장에서 교사가 사용하는 언어의 중요성을 조명한다. 교사-학생 간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고, 갈등 상황에서도 신뢰를 유지할 수 있는 언어 기술에 대한 실천 방안이 공유될 예정이다. 마지막 4회차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움직이는 뉴스포츠’는 체육활동을 통해 수업의 역동성을 높이는 방법을 다룬다. 교사들이 직접 새로운 체육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협력과 활력을 끌어내는 수업 설계 전략을 배우는 자리로 꾸려진다. 정병국 교육장은 “첫 회차부터 교사들의 높은 참여 열기와 진지한 자세가 인상 깊었다”며 “옥당골 아카데미가 교사 성장의 장이 되는 동시에, 결국 학생 변화로 이어지는 교육 실천의 핵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현장과 밀착된 연수를 통해 교사 중심의 연구문화를 확산하고, ‘배움이 있는 교실’ 구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
영광-울릉교육지원청, 영호남 교육교류로 미래교육 협력 모델 제시영광군에서 영호남 교육기관 간의 상생을 위한 의미 있는 교육교류가 이뤄졌다. 전라남도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과 경상북도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영광 지역 일원에서 ‘2025년 영호남 교육교류’를 진행하며 지역과 문화를 넘어선 학생 중심의 교육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교류는 단순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양 지역의 교육공동체가 서로의 교육적 강점을 공유하며 미래지향적 교육 방향을 논의하는 데 목적을 뒀다. 영광과 울릉이라는 지리적 특수성을 가진 두 지역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미래교육의 연결고리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류에는 양 교육지원청 직원은 물론 각급 학교장들이 함께 참여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실질적으로 나눴다. 첫날에는 영광불갑사와 물무산 일대에서 역사·문화 탐방이 이뤄졌으며,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주최한 ‘전남미래교육 대담회’에 동참해 지역 간 교육 정책과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울릉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영광고등학교 대상 인성·진로교육 특강은 큰 호응을 얻었다. 시를 매개로 역사 인물과 삶의 의미를 조망하는 시간은 학생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한 학생은 “시가 주는 울림이 공부로만 접했을 때와는 전혀 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둘째 날에는 본격적인 교류 행사가 영광교육지원청과 법성포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울릉과 영광의 학교장들이 모여 각 지역의 교육활동을 소개하고, 영광에서 지난해 울릉에 전달한 상사화가 울릉에서 꽃을 피웠다는 소식을 나누며 울릉의 특산물인 명이나물 묘목을 영광에 선물하는 등 지역 자원을 매개로 한 교류도 이어졌다. 법성포초등학교에서는 학생자치회 주관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그린스마트미래학교로 탈바꿈한 교육 환경을 둘러보며 학생 중심 공간 구성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울릉 방문단은 “학교 곳곳에 숨어 있는 학생 배려가 인상 깊었다”며 미래지향적 교육철학에 감탄을 표했다. 정병국 영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울릉과는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진정한 교육 가족이 됐다”며 자작시를 통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동신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도 “‘선물’이라는 시로 오늘의 만남에 화답하며, 이 시간이 아이들에게도 큰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 교육청은 이틀간의 교류를 통해 교육적 공감대를 확장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교류가 단발성 행사를 넘어 양 지역 교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영광군, 충남 3개 시·군 공무원 대상 청년정책 우수사례 공유영광군이 추진해온 청년정책의 우수 사례가 인근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월 25일, 청양군·부여군·공주시 기획예산실 소속 공무원 20여 명이 영광군을 방문해 청년정책 추진 성과와 청년센터 운영 사례를 배우는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방문단은 영광군 청년센터를 직접 둘러보고 다양한 청년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과 성과를 청취했으며, 영광군 인구교육정책실 청년지원팀과 청년센터 박성문 센터장의 정책 발표를 통해 청년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특히 출산율 제고를 위한 정책적 접근과 청년 주거·돌봄·일자리 지원 등 복합적인 지원체계는 큰 주목을 받았다. 영광군이 운영 중인 ‘청년 전용 예산제’와 ‘청년 부군수제’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에 참여하는 방식은 “행정이 지원하고 청년이 주도하는 선순환 정책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영광청년육아나눔터 1층에 입점한 청년 점포 운영자들도 함께 참석해 자신들의 창업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현장 사례로서 방문단의 이해를 도왔다. 청양·부여·공주시 공무원들은 “영광군의 청년정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청년이 주체가 되어 지역과 상생하는 구조로 매우 인상 깊었다”며 “이런 인사이트를 우리 지역 정책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 관계자는 “청년정책은 지자체 간의 교류와 협력으로 더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견학을 계기로 지역 간 협업의 발판을 마련하고, 청년이 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 청년센터는 지역 청년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창업 지원,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을 운영 중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영광군 청년센터 누리집(http://ygyoungman.or.kr) 또는 전화(☎061-351-211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영광교육지원청, ‘늘빛 김대중 독서교실 초등 독서토론 캠프’ 성황리 종료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이 주관한 ‘2025 늘빛 김대중 독서교실 초등 독서토론 캠프’가 백수읍 국제마음훈련원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는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46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서와 토론을 결합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푸른 사자 와니니’를 중심 주제로 삼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독서활동을 넘어 토론과 예술적 체험을 결합한 융합형 인문교육으로 운영됐다. 첫날에는 ‘월드카페 토론’과 ‘책 깊이 읽기’, 샌드아트 공연, 교육연극놀이 등을 통해 책 속 인물과 상황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둘째 날에는 독서 질문 카드 활용, 신호등 토론, 브레인라이팅 등 창의적 사고와 표현을 유도하는 심화 토론 활동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캠프는 김대중 대통령의 다독 정신과 평화·인권·민주 가치의 교육적 계승을 목표로 기획됐다. 지역 내 작은 학교 학생들에게 평등한 독서토론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 인문교육의 지역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로서 의미를 더했다. 참가 학생들은 각 학교에서 다독 및 독서토론 우수 학생으로 선발됐으며, 프로그램 운영은 ‘영광스러운 Book독’이라는 관내 교원 연구회가 맡아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 참가 학생은 “책을 읽고 나의 생각을 친구들과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평소와는 다른 친구들의 생각을 듣고 새로운 시각을 배우는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처음에는 발표가 걱정됐지만, 선생님들의 격려와 친구들의 반응에 힘을 얻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교육지원청은 캠프 참가 학생 전원에게 수료증과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이 중 우수 참여 학생 8명에게는 교육장상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성취감을 고취하고, 독서 활동에 대한 동기 부여도 함께 이뤄졌다. 정병국 영광교육장은 “이번 독서토론 캠프는 학생들이 책을 통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며,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교 도서관과 교원 연구회를 중심으로 지역이 주도하는 독서인문교육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단순히 독서 권장 차원을 넘어, 토론과 체험을 통해 학생 스스로 사고하고 말하는 힘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작은 학교 학생들이 지역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폭넓은 인문적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시켜줬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늘빛 김대중 독서교실’을 비롯한 다양한 인문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문화 확산과 미래 핵심 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적 지원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역과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 학교 밖에서 꽃피우는 책 읽는 공동체의 모습이 주목받고 있다. -
영광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심의위원 역량 강화 연수 실시영광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 사안의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의를 위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심의의 법적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여, 불복 사례를 줄이고 학생과 학부모가 납득할 수 있는 교육행정을 구현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은 9월 10일 영광 국제마음훈련원에서 심의위원회 위원과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심의 과정에서 법률적 판단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현장에서 반복되는 사례에 대한 실무적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사로 초청된 진희정 변호사(경상남도교육청)는 학교폭력 관련 법령과 판례, 불복 사례의 분석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판단 기준을 구체화하고, 심의 시 유의해야 할 요소들을 공유하며 실무 능력을 끌어올렸다. 연수 과정에서는 특히 불복률이 높은 사례에 대한 분석과 함께, 교육적 조치의 적정성과 학생 보호 중심의 심의 운영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위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각자의 판단 과정에서 겪는 고민과 어려움을 공유하고, 심의 기준에 대한 일관성과 명확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심의위원회가 단순한 사안 처리 기구를 넘어,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적 조정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위원들에게는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 지침도 제공돼, 향후 학교폭력 심의의 전문성과 객관성 제고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정병국 교육장은 “학교폭력 문제는 단순한 분쟁이 아니라 학생의 인권과 성장, 학급의 안전과도 직결된 민감한 사안”이라며 “심의위원회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청의 제도적 노력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며, 향후 전라남도 전체 교육현장의 심의 기준 정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영광교육지원청, 교(원)장 회의 열고 미래교육 방향 모색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은 지난 9월 8일, 관내 유·초·중·고 각급 학교 교(원)장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2학기 교육활동 추진 방향과 학교 운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전반기 교육활동을 되돌아보고, 하반기 영광교육이 지향해야 할 미래교육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회의는 학교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자치를 실현하고, 학생 중심 교육과정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영광교육지원청은 교(원)장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하반기 영광교육의 주요 정책 방향이 공유됐다. 중점 논의된 과제는 ▲기초학력 보장 정책의 내실화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 확대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학교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실질적 지원 등이다. 회의에 참석한 교(원)장들은 각자의 교육현장에서 마주한 현실적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자유롭게 제시하며 소통의 폭을 넓혔다. 특히 행정업무 과중, 교육격차 해소, 돌봄교실 운영 문제 등 현장 중심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으며, 이에 대해 영광교육청은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해 실행 가능한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병국 교육장은 “교(원)장은 교육의 방향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중요한 리더로서, 교직원들이 교육적 전문성을 발휘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이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아야 한다”며 “교육공동체 간 신뢰와 소통이 뒷받침되어야 학교의 변화와 혁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교육장은 “영광교육청은 교(원)장들이 학교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교육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원)장 회의를 정례화하여 교육청과 학교 간 소통체계를 공고히 하고, 각 학교가 지역 특성과 교육 여건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교육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영광 지역 학교교육이 더욱 탄탄한 기반 위에서 학생 중심 교육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
학교폭력 예방·대응 역량 높인다…영광교육지원청 맞춤형 연수전라남도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이 9월 4일 영광교육지원청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사안처리 전문성 강화를 위한 관리자 및 업무 담당자 연수를 운영하였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발생 시 신속하고 공정한 대응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교육적 해결을 통한 회복적 학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관내 초·중·고 교감 및 교무부장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발생 시 관리자의 역할과 단계별 유의사항’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학교폭력 책임교사와 생활교육 담당 교사와 희망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유형별 사안처리 절차와 교육적 해결 방안’을 다뤘다. 강의는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 생활인권팀 강창완 장학사가 맡아 법률 이해를 바탕으로 한 사안처리 절차, 전문성·공정성 확보 방안, 학생 관계 회복을 위한 교육적 접근법 등을 제시한다. 학교 관리자 및 업무 담당자는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교 현장의 관리자와 담당자가 법적·교육적 관점을 균형 있게 이해하여, 학교폭력 발생 시 즉각적이고 교육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을 기대하며 나아가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의 신뢰도를 높이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평화로운 학교문화가 조성될 계획이다. 정병국 교육장은 “학교폭력 문제는 단순히 가해자와 피해자를 구분하는 절차를 넘어, 학생 모두가 성장하고 회복할 수 있는 교육적 해결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관리자와 업무 담당자들이 학교폭력 대응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안전망을 구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