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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산림조합, 조합원 참사에도 단체 일정 강행 ‘논란’영광군 산림조합이 국가애도기간 중 단체 행사를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산림조합 중앙회가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비판 여론은 여전히 거세다. 특히 지역 조합원과 그 일가족이 무안공항 참사로 희생된 상황에서 해당 일정이 강행된 것은 도덕적 해이라는 지적이 대부분이다. 앞서 본지가 지난 7일 보도한 영광군 산림조합의 ‘1박 2일 워크숍’ 관련 내용에 대해, 산림조합 중앙회는 “해당 일정은 1박 2일이 아닌 당일 일정(오전 8시 ~오후 3시 30분)으로 선진지 견학을 진행한 것”이라고 정정했다. 이에 따라 본지는 해당 내용을 바로잡는다. 중앙회 감사에 따르면 “국가애도기간 중이던 1월 4일 해당 행사가 진행된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으며, 이에 따라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도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회는 “2024년 말 진행된 감사에서 영광군 산림조합의 재정적자 및 부실 운영에 대하여 해당 조합 및 관련자들에게 행정·신분상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혔다. 하지만 조합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특히, 이번 논란이 단순 일정 변경이 아닌 무안공항 참사로 희생된 조합원과 그 가족을 애도하는 분위기 속에서 발생했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영광군 산림조합 전 임원 A씨는 “국 가애도기간 여부를 떠나 조합원이 희생된 상황에서 단체 행사를 진행한 것 자체가 문제다”라며 “중앙회의 해명에 희생자에 대한 언급조차 없는 것은 책임 회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논란은 영광군 산림조합이 심각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비판을 받고 있다. 군 산림조합은 최근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배당도 2년째 중단된 상태다. 그런데도 조합이 불필요한 출장과 단체 일정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조합원들은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더해 조합장의 업무추진비 사용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되면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논란과 관련해 산림조합 관계자는 “워크숍이 아닌 선진지 견학 이었으며, 당일 일정으로 진행되었고 술자리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영광군 산림조합의 운영 방식과 도덕성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앙회 차원의 추가 조사와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단독] 영광군 산림조합, 논란 계속되나? 조합원 참사 희생 뒤로한 ‘단체 워크숍’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 참사로 조합원을 잃은 영광군 산림조합이 국가애도기간 중 단체 워크숍을 강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영광군 산림조합은 무안공항 참사로 국가애도기간 중이던 1월 4일, 조합장과 전 직원이 포함된 일정으로 완도로 단체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이 일정이 조합원과 그 일가족 9명이 변을 당한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강행되었다는 점이다. [정정합니다] (본지는 2025년 1월 4일 영광군 산림조합이 국가애도기간 중 1박 2일 일정으로 완도에서 단체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조합 관계자의 확인 결과 해당 일정은 1박 2일이 아닌 당일 일정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본지는 기존 보도 내용 중 일정 기간(1박 2일)에 대한 부분을 정정합니다.) 특히, 이번 일정이 단순한 업무 회의가 아니라 사실상 ‘여행’ 성격을 띠고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조합 관계자의 증언에 따르면, 완도 워크샵에는 공식 업무 일정뿐만 아니라 술자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다수 조합원들은 “조합원이 참사로 희생된 것도 모자라, 그 일가족이 여러 명 희생 당한 비극적 상황에서 출장 명목으로 단체 여행인지 워크숍 인지를 떠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영광군 산림조합은 최근 2년 연속 10억 원 이상 적자를 기록하며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배당도 2년째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사·감사들마저 전원 사퇴하면서 조합 운영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불필요한 출장과 예산 낭비가 계속 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이번 사태에 대해 내부의 불만이 고조되는 가운데, 산림조합 중앙회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본지는 산림조합과 관련된 부조리 및 추가적인 문제 제보를 기다리며, 조합 중앙회의 공식 입장을 요청한 상태다. -
강종만 영광군수, 11월 첫째 날 직원들과 소통하며 인사강종만 영광군수는 11월 1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중 정례조회를 열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태원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인들을 위한 묵념의 시간과 함께 군정발전 유공자 23명과 자율적 내부통제 우수부서 평가, 시책연구과제 평가 우수 등 군정 발전 유공 16명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졌다. 강종만 군수는 민선8기 「위대한 영광, 군민과 함께」 군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다시 한번 “친절행정”, “섬김행정”, “적극행정”, “책임행정”, “변화와 개혁”, “공정과 정의”를 강조했다. 또한, “깨끗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투명한 행정과 인사청탁 근절, ‘내가 군수라는 사명의식과 주인의식을 갖자’”고 말했다. 11월 중점시책으로 구제역․AI 등 특별방역대책 추진을 통한 청정 영광 지키기, 산불위험 요인 조사와 선제적 제거 작업을 통한 가을철 산불 예방 활동 강화, 농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한 공공비축미곡 매입, 유관기관과의 상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자연재난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후, 강종만 군수는 실과소장들과 함께 영광 청년지대(이사장 원복성)에서 마련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추모소’를 찾아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이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국가애도기간 중 불필요한 각종 행사 등을 자제 또는 축소‧연기하고,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점검을 강화하도록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