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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청년센터, ‘청년 김장하는 날’ 성황리에 개최혼밥의 고립감을 넘어, 함께 담근 김치 속에 공동체의 온기를 담았다. 영광군청년센터가 청년들의 식생활 부담 해소와 관계 형성을 위한 이색 김장 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영광군청년센터는 11월 22일 영광청년육아나눔터에서 ‘청년 김장하는 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청년(만 18~45세) 24명이 참여해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며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1인 가구 청년이 겪는 식생활 어려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김치 속을 버무리고 배추를 절이는 전 과정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협업을 경험했다. 완성된 김치는 각자가 집으로 가져가 일상 속 식생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참여 청년들은 “김장을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재미있고 성취감도 컸다”, “혼자 밥을 먹는 날이 많았는데 함께 음식을 만들며 따뜻함을 느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박성문 청년센터장은 “1인 가구 청년들이 혼자보다 함께할 때 더 행복하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어울리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청년센터는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정서적 지지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참여 희망자는 홈페이지(http://ygyoungman.or.kr) 또는 전화(061-351-2112)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영광군, 제7회 청년의 날 행사 성황리에 마무리영광군이 지역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제7회 청년의 날 행사’를 11월 14일 영광문화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앞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이 만드는 내일,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지역 청년과 행정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려졌다. 청년의 날은 청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20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으며, 영광군은 이보다 앞선 2019년부터 매년 행사를 개최하며 청년정책의 지속적 추진 기반을 다져왔다. 기념식 후 진행된 ‘군수와 청년과의 대화’에서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정책사항을 직접 제안하며 실질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장세일 군수는 청년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청년이 머무는 지역, 꿈이 실현되는 영광”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년명예부군수가 직접 진행을 맡은 ‘청년정책 퀴즈쇼’도 열려 높은 참여 열기 속에 청년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당당히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청년의 삶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청년센터 운영, 창업·일자리 지원, 문화공간 조성 등 다양한 청년친화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영광군, 신규공무원 워크숍 통해 소통·공감 조직문화 다진다영광군이 공직사회의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신규공무원 간 신뢰와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소통·공감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지난 11월 4일부터 5일,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두 차례에 걸쳐 여수 오션힐호텔에서 진행됐으며, 2023년 7월 이후 임용된 영광군 신규공무원 127명이 참여했다. 이번 워크숍은 강의 위주의 정적인 교육 방식을 탈피하고, 소통과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참가자들은 팀빌딩 활동과 공동체 의식 함양 프로그램, 현장 체험교육, 역량 강화 워크숍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협업 능력을 키우고, 긍정적인 조직문화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소통·공감 화합한마당’ 프로그램에서는 장세일 군수가 직접 참석해 신규공무원들과 자유로운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장 군수는 공직생활의 기대와 고민, 업무 환경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군정 전반에 관한 질문에도 직접 답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군수와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상호 신뢰를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영광군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부서별로 흩어져 근무 중인 신규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이해하고, 경험을 나누는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관계자는 “신규공직자들이 군정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세일 군수는 “여러분이 영광군 행정의 미래이자 변화의 중심”이라며 “군민을 위한 열린 마음과 협력의 자세로 소통하는 공직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영광군미래교육재단, 학부모회와 첫 소통 간담회 개최(재)영광군미래교육재단이 지역 학부모들과 처음으로 공식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며 지역 교육 개선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영광군미래교육재단(이사장 장세일)은 11월 10일 영광학부모회연합회와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재단 설립 이후 처음으로 학부모들과 직접 대화하며 재단의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기획됐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 진로 지원 강화, 교육 격차 해소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학부모들은 지역 교육의 현실적 어려움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재단은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향후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 수요에 맞는 교육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학부모·학교·청소년 등 교육 주체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정책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장세일 이사장은 “지방소멸과 인구위기 시대에 교육은 가장 중요한 투자다”라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모, 학교, 지역이 함께 협력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영광군미래교육재단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방향을 수립해나갈 계획이다. -
낙월면 노인일자리, 손끝으로 전통을 잇다낙월면은 지난 11월 6일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마을 열녀비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특히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직접 기획하고 자발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오랜 세월 마을의 역사와 이야기를 품고 있는 열녀비 주변을 깨끗하게 정비하며 마을의 품격을 높였다. 쌀쌀한 날씨에도 어르신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열녀비 주변을 정비했다. 함께 웃고 대화하며 작업을 이어 가는 모습에서 마을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한편, 이 열녀비의 정식 명칭은 ‘열부 금녕김씨 실적비’로, 비석은 석재 담장과 석조 비각 안에 보호되어 있어 1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특히 비각은 국내에서 드물게 석조 구조로 되어 있어 사료적 가치가 크다. 이번 정비는 어르신들의 자발적 참여로 추진돼 마을의 전통을 지키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낙월면은 지역문화 계승과 노인 사회활동이 조화롭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영광교육청, 학생자치 리더십 강화 위해 연합회 정기회 개최영광교육지원청이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영광학생연합회 정기회와 리더십 교육을 운영했다. 지난 10월 29일 개최된 이번 행사는 영광 국제마음훈련원에서 열렸으며, 학생 주도 자치문화 확산과 민주적 리더십 함양을 목표로 진행됐다. ‘영광학생연합회 제3회 정기회 및 리더십 역량 강화 교육’에는 영광지역 각급 학교 학생회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여 학생들은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공동체 역량을 키우는 실천적 활동을 펼쳤다. 행사는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 서로를 잇는 리더의 길’이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숲길 명상 프로그램은 학생 간 신뢰를 쌓고 정서적 공감을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생 정책 제안 랩’에서는 학교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고 정책 제안서를 작성하는 등 실질적인 자치 경험을 쌓았다. 학생들은 ‘교육장과 함께하는 교육 공감 톡’ 시간에 학교생활과 자치활동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며, 정병국 교육장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학생자치 활성화, 민주시민교육 확대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학생독립운동 기념문 낭독회’를 통해 11월 3일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참여 학생들은 각 학교 자치회를 중심으로 기념 행사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이번 정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치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스스로 결정하며 실행하는 민주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자치문화와 리더십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병국 교육장은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는 자치활동은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첫걸음”이라며 “학생의 목소리를 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해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문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영광교육청, 헌법 특강으로 민주시민교육 강화영광교육지원청이 지역 학생들의 민주시민 의식 함양을 위해 실천 중심의 헌법 교육에 나섰다. 영광교육지원청은 10월 27일 영광옥당중학교와 28일 법성고등학교에서 ‘헌법으로 알아보는 민주시민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헌법의 가치와 민주주의의 원리를 학생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며, 청소년들이 민주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권리와 책임을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지원청은 이를 통해 학생 주체의 참여와 실천을 강조하는 영광교육의 민주시민교육 방향을 실행에 옮겼다. 정병국 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직접 강연자로 나서 ‘헌법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학생들과 대화형 특강을 진행했다. '함께하는 사회', '배려와 존중', '관계 형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어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중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전교생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사례와 시, 이야기를 통해 민주주의의 본질을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 정 교육장은 "헌법이 지향하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는 학생들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함과 동시에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태도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학교 내 민주적 문화를 위해 'Please?(해도 될까요?)', 'Thanks(감사합니다)', 'Sorry(미안해요)'라는 세 가지 실천 키워드를 제시하며 공동체 내 질서와 존중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이번 특강을 계기로 민주시민교육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교과 연계 헌법 교육, 학생자치 중심의 토론 활동, 민주주의 실천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병국 교육장은 “헌법과 민주주의는 모두의 약속이며 우리 사회를 이끄는 나침반이다. 학생들이 권리와 책임의 균형을 이해하고 서로 배려하며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38만 명 발길…제25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성황리에 폐막제25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흘간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려 약 38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영광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14만 명 이상 늘어난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가을을 대표하는 꽃 축제로서의 입지를 다시금 확인시켰다. 올해 축제는 상사화의 절정기와 맞물려 자연 경관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가운데, 신규 캐릭터 ‘상사호(虎)’가 눈길을 끌었다. ‘상사화를 사랑해 붉게 물든 호랑이’라는 스토리로 탄생한 상사호는 포스터, 포토존,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에 활용돼 관광객의 관심을 모았다. SNS 인증 이벤트와 연계한 굿즈 증정도 큰 호응을 얻으며 향후 영광군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행사 프로그램 역시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구성으로 풍성함을 더했다. 낮에는 상사화 꽃길을 거니는 ‘상사화 꽃길 걷기’, 밤에는 경관조명과 달빛이 어우러진 ‘상사화 달빛야행’이 펼쳐져 색다른 감성을 선사했다. 어린이 대상 체험 프로그램, 경연 대회, 문화·체험·홍보관, 향토 음식관, 특산물 판매와 라이브 커머스 행사 등 다채로운 콘텐츠도 마련돼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관광 행사를 넘어 지역 농·특산물 판매 증대와 숙박·음식업 매출 상승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상사화 개화 시기와 축제 일정이 절묘하게 맞물리며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며 “앞으로도 상사화 군락지 확대와 축제 기반시설 확충,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특별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영광군, 백수 대신지구 지표수보강개발사업 본격화…농업용수 안정공급 기대영광군(군수 장세일)이 가뭄 장기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수읍 대산리 일원에 대해 「백수 대신지구 지표수보강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농업인의 지속적인 요구와 정부의 농업 기반 조성 정책이 맞물려 추진되는 것으로, 영광군 농업 인프라 개선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지표수보강개발사업은 총사업비 40억 원(국비 28억 원, 지방비 12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저류지 3개소 설치 △양수장 3개소 건립 △총 연장 3.8km에 달하는 송수관로 매설 △가동보 1개소 설치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총 51헥타르(ha)의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인 백수 대신지구는 지형적 특성과 수리시설 부족으로 인해 과거부터 만성적인 물 부족에 시달려온 지역이다. 특히 가뭄 발생 시기마다 이 지역 농민들은 영농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에 따라 농업 생산성 저하와 소득 불안정 문제가 지속돼왔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단순한 수자원 개발을 넘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자립성을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은 현재 사업계획 수립과 주민설명회를 완료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향후 사업시행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며, 2029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효율적인 수자원 활용과 최소한의 환경 훼손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백수 대신지구는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해 영농활동 자체가 위축돼온 대표적인 지역”이라며 “이번 지표수보강개발사업은 지역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가뭄 걱정 없는 농업환경’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설계부터 시공,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주민들과 긴밀히 협의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기후위기 시대에는 농업용수 확보가 생존의 문제이며, 이는 단순한 농업 기반 확충을 넘어 군 전체의 식량안보와 경제 안정과도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농업기반 조성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이번 백수 대신지구 사업 외에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각적 농업 기반 확대 정책을 준비 중이다. 기존의 저수지 보강과 스마트 관개 시스템 도입, 물 이용 효율화 사업 등을 연계해 중장기적으로 물 부족에 대비한 통합 수자원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지표수보강개발사업이 예정대로 완료되면, 해당 지역은 가뭄에 대한 구조적 대응 능력을 갖추게 되며, 영농활동 안정화는 물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의 이번 조치는 지역 농업인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이라는 점에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
영광군,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 선정…입암지구 국비 201억 확보영광군이 기상이변과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한 풍수해 예방사업을 본격화한다. 풍수해 상습 침수 지역으로 꼽히는 법성면 입암지구가 정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대규모 국비 지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서 입암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 201억 원을 포함한 총 40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와 환경부 등 관계 부처가 협업해 재해 위험 지역을 통합 정비하는 방식으로, 기존 부처별 단위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공모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영광군이 침수 피해에 대한 항구적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한 결과다. 입암지구는 2014년과 2020년 집중호우 시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주거지와 농경지에 심각한 피해가 누적된 곳이다. 군은 이 지역에 대해 종합적인 풍수해 예방계획을 수립하고, 배수펌프장 1개소 증설, 1.4km 구간 소하천 정비, 소규모 공공시설 개보수 등을 포함한 정비사업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선정은 단순한 복구 수준을 넘는 중장기적 대응의 일환이다. 군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조양천 일원에도 국비 50억 원 등 총 145억 원 규모의 재해복구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도 지방하천 및 소하천 21개소에 대한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갑작스러운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한 종합적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선제적 재해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중앙부처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안정적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