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영광군, 자체 예산 첫 투입한 소상공인 지원사업 큰 호응영광군이 올해 처음으로 군 자체 예산을 투입해 시행한 '2025년 소상공인 지원사업'이 지역 소상공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9월 1일부터 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했으며, 점포 임대료 지원사업은 접수 일주일 만에 예산이 소진돼 조기 마감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연 매출 3억 원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총 3개 분야로 구성된 이번 사업은 ▲점포 임대료 지원, ▲카드 수수료 지원,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사업으로 운영되며, 모두 영광군의 예산으로 직접 시행하는 첫 사례다. 임대료 지원사업에 이어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도 신청률이 높아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특히 경기 침체와 고정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사업은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사업은 신청 접수가 계속 진행 중이다. 점포 내부 인테리어 개선 등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연내 사업 추진을 위해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작업 완료 후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신청 절차와 요건은 영광군청 홈페이지와 읍·면사무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올해는 군 자체 예산으로 처음 시행한 만큼 상징성과 의미가 크다"며 "소상공인의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성과를 분석해 2026년에도 해당 사업을 확대·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지원사업은 단기적인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의 자생력을 높이고, 소상공인 중심의 경제 생태계를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영광군, 추석연휴 상수도 급수대책 상황실 24시간 운영영광군(군수 장세일)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귀성객 증가에 따른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급량 부족으로 인한 단수와 탁수 발생에 대비해 상수도 급수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급수사고 발생 시 수도대행업체와 합동으로 즉시 비상체제에 돌입하는 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추석은 연휴(10월 3일~ 10월 9일)가 긴 만큼 많은 귀성객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관로 누수와 단수 등으로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에 상수도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여 급수사고를 예방하고,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사고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군 관계자는 연휴 기간 사용량 급증으로 매년 되풀이되는 취약지역 공급량 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군민들에게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강조하면서, 군민 모두 풍요로운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상황실 운영 등 철저히 대비하여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제37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 앞두고 대표자 회의 개최영광군이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37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의 원활한 준비를 위해 시·군 체육회 및 종목별 대표자들과의 사전 조율에 나섰다. 영광군은 지난 9월 12일 영광스포츠센터 3층 회의실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라남도체육회 관계자를 비롯해 전남 22개 시·군 체육회 관계자, 종목별 대표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대회 전반에 대한 추진 계획을 점검하고, 경기운영과 안전관리 등 실무 중심의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경기종목별 대진 추첨을 포함해 개·폐회식 운영 방안, 참가자 안전 확보, 숙박 및 교통 대책 등 세부 사항에 대해 협의하며 시·군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대표자 회의를 통해 대회의 전반적인 운영 방향과 실무사항을 충분히 공유하고 조율했다"며 "도민 화합의 장이자 생활체육인의 축제인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제37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영광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약 21,000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해 육상, 축구, 배드민턴 등 24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더불어 전남도민 간 화합과 교류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청년 목소리 담은 정책, 영광군 2026년 예산으로 실현된다영광군이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으로 실현하기 위한 청년전용예산제를 본격화하고 있다.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9월 11일 청년부군수와 함께 2025년 청년전용예산제 정책 제안사업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6년도 본예산 편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청년전용예산제는 청년이 직접 제안한 정책을 행정이 검토하고 예산에 반영해 실질적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참여형 예산제도다. 영광군은 해당 제도를 2023년부터 운영 중이며, 2026년까지 총 1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 11건, 약 6억 3,400만 원의 청년 정책이 반영돼 실행되고 있다. 청년 창업 지원, 취업 활동 장려, 문화와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사업이 이미 진행 중이며, 올해도 새로운 제안이 접수됐다.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22일까지 33일간 진행된 공모를 통해 총 13건의 청년 정책 제안이 제출됐다. 군수와 청년부군수는 이들 제안의 실현 가능성과 정책 효과를 면밀히 검토했고, 일부는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제안을 통해 눈에 띄는 정책으로는 '청년의 날 행사 확대',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 '미취업 청년 대상 운전면허 취득 비용 지원', '청년 강연 프로그램 운영' 등이 꼽힌다. 청년들의 현실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실현 가능한 정책들이 제안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장세일 군수는 "청년이 직접 제안하고 논의한 정책을 예산에 반영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책무이자 지역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정책 결정 과정에서의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청년부군수 조아라는 "청년전용예산제는 단순한 아이디어 공모가 아니라, 정책 결정 구조에 청년을 제도적으로 참여시키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청년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이번 정책 제안 검토를 계기로 청년 친화적 정책 기반을 강화해 나가며,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행정적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
영광군, 2025년 2기분 자동차 환경개선부담금 9천만 원 부과영광군이 노후 경유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2025년 2기분 자동차 환경개선부담금을 부과했다. 총 2,970대 차량에 대해 약 9천4백58만 원 규모로 산정됐다. 환경개선부담금 제도는 '오염자 부담 원칙'에 따라 오염의 원인을 제공한 자에게 오염물질 처리 비용을 부담하게 해 환경오염 저감을 유도하고, 동시에 환경개선사업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고 있다. 해당 부담금은 매년 2회, 상·하반기로 나눠 부과된다. 이번 2기분 부담금은 2025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사용 기간에 해당하며, 영광군에 등록된 경유 차량을 대상으로 부과됐다. 납부 대상 차량은 해당 기간 동안 실제 사용된 차량으로, 기간 중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말소 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소유 기간에 따라 일할 계산 방식으로 산정됐다. 납부 기한은 9월 16일부터 30일까지다. 납세자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의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를 통해 계좌이체 또는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은행 방문이 어려운 납세자를 위해 인터넷뱅킹을 통한 가상계좌 이체, 인터넷 지로(www.giro.or.kr), 위택스(www.wetax.go.kr)를 이용한 온라인 납부도 가능하다. 영광군 관계자는 "정해진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3%의 가산금이 부과되며, 장기 체납 시에는 재산압류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불이익 방지를 위해 기한 내 성실한 납부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환경개선부담금 관련 상세 문의는 영광군청 환경과(061-350-5334)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영광군은 지속 가능한 환경 정책 추진을 위해 관련 제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
제4회 전라남도지사배 전국실버동호인 축구대회, 영광서 성료전국 실버 축구 동호인들이 영광군에 모여 세대의 벽을 허물며 열정을 불태웠다. 영광군은 지난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영광스포티움 축구전용구장을 포함한 4개 구장에서 '제4회 전라남도지사배 전국실버동호인 축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대부 12개 팀과 60대부 16개 팀 등 총 28개 팀, 1,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경기는 첫날 조별 예선, 이튿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우정과 교류, 건강한 삶을 향한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비가 쏟아지던 대회 첫날, 이어진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뜨거운 열정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연령의 한계를 뛰어넘는 노련한 기량과 투지는 관중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경기 결과 50대부 우승은 제주우리FC, 60대부 우승은 부산광역시 60대 팀과 경남창원유나이티드가 각각 차지하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대회 첫날, 장세일 영광군수는 현장을 직접 찾아 참가 선수단을 격려했다.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선전을 당부했고, 무엇보다도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그의 방문은 참가자들에게 큰 응원이 됐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중장년층의 건강과 여가, 사회적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종목의 대회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 스포츠 인프라와 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실버세대의 건강한 삶을 위한 기반 조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노년의 열정이 청춘 못지않았던 이틀,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군 참가자들의 모습은 단지 경기를 위한 싸움이 아니라 인생 2막을 당당히 살아가는 이들의 메시지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실감하게 한 무대였다.
-
영광군 방범연합회, ‘광풍마라톤’ 교통통제·안전지원 빛났다영광군에서 열린 ‘제1회 영광군 광풍마라톤대회’가 폭우 속에서도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대회 성공의 배경에는 영광군 방범연합회의 숨은 헌신이 있었다. 이날 영광군 방범연합회(회장 이인재)는 새벽부터 대회 현장에 투입돼 교통통제와 안전유도 임무를 맡았다.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는 안전사고 우려를 높였지만, 대원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마라톤 참가자들의 안전을 책임졌다. 교통통제는 마라톤 주 코스뿐만 아니라 마을 진입로, 주요 교차로, 반환점 등 전 구간에 걸쳐 이뤄졌다. 5km, 10km, 20km 반환점 등 주요 지점에는 우천으로 인한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내와 통제가 집중됐다. 특히 차량 혼잡이 극심했던 출발 지점과 반환 구간에서는 경찰 및 군청 교통지원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한 상황 대응이 이뤄졌다. 마라톤 참가자 김모 씨는 “비가 많이 와 불안했는데, 교통통제가 질서 정연하게 이뤄졌고 안내도 친절해 안심하고 달릴 수 있었다”며 현장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대회는 영광군이 처음 개최한 군 단위 마라톤 대회로,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기상 상황은 행사 운영에 큰 장애 요인이 될 수 있었던 만큼, 방범연합회 및 각 읍면지대의 체계적인 교통관리와 안전지원은 행사 성패를 가늠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폭우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며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둔 방범연합회 대원들은 이번 대회를 빛낸 진정한 숨은 주역”이라며 “이들의 헌신 없이는 성공적인 대회를 기대하기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이인재 영광군 방범연합회장은 “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군민의 안전과 행사 성공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안전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 방범연합회는 평소에도 다양한 행사에서 안전관리 및 교통통제를 맡아오며 지역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해왔다. 비영리 민간단체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자원봉사와 체계적 대응 능력으로 주민 신뢰를 얻고 있으며, 이번 마라톤 대회를 통해 그 역할과 책임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
“하나 된 영광군민”…제49회 영광군민의 날 성황리 마무리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제49회 영광군민의 날 행사를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영광스포티움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전 군민과 향우가 함께한 행사는 체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대규모 축제로, 지역 공동체의 결속과 자긍심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올해 군민의 날은 단순한 체육행사에 그치지 않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광풍 노래자랑, 마라톤 대회, 반려동물 문화축제, 어린이 워터파크 등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콘텐츠가 마련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5일 열린 기념식은 전통의상을 갖춘 임금과 중전, 그리고 두 마리의 말이 선두에 나서는 이색적인 퍼레이스로 시작됐다. 이는 ‘군민을 먼저 섬긴다’는 의미를 담아 행사에 상징성과 품격을 더했다. 이어 11개 읍면 선수단과 다문화가정 50여 명의 국기·전통의상 행진이 이어졌으며, 200명의 유치원생들도 씩씩한 모습으로 입장해 박수를 받았다. 행사 첫날에는 성화봉송, 선수단 입장, 군민헌장 낭독, 행남 효행상 시상, 장세일 군수의 대회사, 선수대표 선서, 성화 점화 순으로 공식 행사가 진행됐다. 이후 게이트볼, 축구, 배구, 볼링, 골프, 씨름 등 다양한 체육경기와 청소년 페스티벌, 레트로 게임, 단체 줄넘기, 한마음 릴레이 등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현장에는 16개 체험 부스와 먹거리 부스도 운영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 날 저녁에는 영광문화예술의전당에서 광풍 노래자랑이 열렸다. 11개 읍면 대표들이 참여한 본선 무대에는 초대가수 신승태와 지원이, 댄스팀의 공연까지 더해져 열기를 더했다. 6일에는 배드민턴, 족구, 파크골프, 육상, 실버축구, 축구 결승전 등 남은 체육경기가 진행됐다. 종합우승은 백수읍이 차지했고, 2위 영광읍, 3위 염산면, 4위 홍농읍, 5위 대마면이 뒤를 이었다. 순위 경쟁을 넘어 전 군민이 참여해 하나 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는 큰 의미를 남겼다. 7일에는 제1회 광풍마라톤 대회가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특별 초청인사로 나서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궂은 날씨에도 3천여 명이 참가해 성취의 기쁨을 나눴고, 참가자들은 대회 운영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광 최초의 반려동물 문화축제 ‘위드펫 힐링페스티벌’도 함께 열렸다. 지역사회와 반려견이 함께하는 이 행사는 유기동물 문제 해소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워터파크랜드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장세일 군수는 “이번 군민의 날은 영광군민의 강한 결속력과 자긍심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다”며 “더 큰 행복을 위해 군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 추진위원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풍성한 콘텐츠로 군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
“세상 모든 물건이 모인다”…영광 만물 경매장 인기영광군에 색다른 쇼핑 명소가 생겨 주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영광읍 북문재 아래에 문을 연 ‘영재 만물 경매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곳은 전자제품, 생활가전, 공구, 의류, 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품목을 실시간 경매 방식으로 판매한다. 매주 월요일과 금·토·일요일 낮 12시에 열리는 현장 경매는 빠른 속도로 진행돼 관람객의 집중을 요구한다. 수천 원대 생필품부터 수십만 원대 가전제품까지 등장하며,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낙찰되는 경우가 많아 ‘알뜰 쇼핑의 성지’로 불린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물건을 확인하고 입찰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영광읍 주민 A씨는 “홈쇼핑보다 훨씬 재미있고 가격도 저렴하다”며 “이제는 지인들에게도 꼭 한번 가보라고 권한다”고 말했다. 경매장 운영자 측은 “기존 유통 구조와 다른 방식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방문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하는 동시에 경매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도록 운영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구매 후 10일 이내에는 반품도 가능하다. 단순 변심에 따른 반품은 소비자의 양심에 맡기지만, 경매장 측은 “대부분 고객이 낙찰가에 만족하고 있으며 단골손님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영재 만물 경매장’은 영광군 영광읍 중앙로 282, 북문재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의는 ☎ 010-2573-5972로 하면 된다.
-
한빛 상생사업 예산 450억 원 → 550억 원으로 증액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영광군과 함께 추진 중인 ‘한빛원전 상생사업’의 예산을 기존 450억 원에서 100억 원 증액, 총 550억 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증액안은 지난달 29일 한수원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결정은 수산자원관리센터 건립 사업 등을 중심으로 한 올해 4월 안건 제출 이후, 8월 20일 상정이 확정되고, 다음 날인 21일 한빛본부 대외협력처장이 본사를 방문해 사전 설명을 진행하면서 본격화됐다. 한빛 상생사업은 지난 2018년, 원전 소재 지역의 실질적 지원과 균형발전을 목표로 출범했다. 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 수도권 거점센터 구축, 온배수 활용사업, 연합기숙사 건립 등 다양한 계획이 포함되었지만, 출범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실질적으로 완료된 사업은 극히 제한적이다. 전체 예산 중 일부만 집행됐고, 대부분의 사업은 무산되거나 계획 단계에서 멈췄다.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낸 사업은 e-모빌리티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정도다. 지역 내에서는 이번 예산 증액이 또 다른 ‘계획에만 그치는 상생’이 되지 않을지 우려가 나온다. 군민들은 주거, 복지, 일자리 같은 실생활과 직결된 문제 해결을 기대해 왔지만, 지금까지의 사업은 체감도가 낮았다는 평가다. 영광군은 상생사업TF를 중심으로 한빛본부, 군의회와 협력해 새로운 대체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수요를 정확히 반영하는 실질적 사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예산 집행의 우선순위를 철저히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전 소재 지역 중 경주시와 울진군은 상생기금을 활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반면 영광군은 아직까지 주민 체감 성과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