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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응급환자 이송비 전액 지원…“생명 지키는 정책, 군민 호응 높아”영광군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치료를 돕기 위한 ‘응급환자 이송 경비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군민 생명과 안전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응급차량 이용일 기준 영광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 관내 응급의료기관에서 관외 종합병원이나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될 경우, 이송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이 사업을 통해 총 188명의 환자가 지원을 받았고, 지원 금액은 약 3,200만 원에 달한다. 군은 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적시에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실질적인 의료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전남 지역의 의료 한계를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며, 중증 응급환자가 수도권 등 권역 내 대형병원으로 지체 없이 이송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응급상황에서는 1분 1초가 중요하다”며 “경제적 이유로 치료 시기가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군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응급의료 정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영광청년육아나눔터, 청년과 가족을 잇는 복합거점으로 ‘안착’영광군이 조성한 청년육아나눔터가 개관 두 달여 만에 청년과 아이, 가족을 아우르는 지역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취·창업을 준비하는 청년과 돌봄이 필요한 가족이 함께 찾는 공간으로 정주 여건 개선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영광군은 지난 9월 16일 개관한 청년육아나눔터가 청년 지원과 육아, 돌봄 기능을 집약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설은 2019년 행정안전부 ‘저출산 대응모델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총사업비 135억 원을 투입해 지상 5층, 연면적 3,239㎡ 규모로 조성됐다. 1~2층은 청년센터와 커뮤니티홀, 팝업스토어,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청년들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영광청년 커리UP’,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 문화클래스, 청년공동체 성과공유회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고, 팝업스토어에는 7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청년 커뮤니티 허브로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3~5층은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장난감도서관, 실내놀이터 등이 입주해 가족 중심의 돌봄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공동육아나눔터는 13개 그룹, 44가정 167명이 참여한 육아 품앗이 활동으로 활기를 띠고 있으며, 실내놀이터는 하루 평균 40여 명이 이용하고 누적 방문자 수는 2,000명을 넘겼다. 영광군은 향후 청년육아나눔터를 여성문화센터, 청소년문화센터 등 인근 복지·문화시설과 연계해 청년과 가족이 일상적으로 찾는 생활 거점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합계출산율 6년 연속 전국 1위, 최근 인구 증가세 유지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청년 유입과 정주 기반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영광청년육아나눔터는 청년의 도전과 가족의 일상이 함께하는 새로운 생활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정착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영광’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문화체험 통해 자립과 공감의 힘 키운다발달장애인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립 역량을 키우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자조모임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전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영광군지부(지부장 남궁경문)는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권 향상과 사회참여를 위해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광군의 예산 지원을 받아 문화체험과 권리교육, 자기결정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자조모임에는 관내 발달장애인 8명이 참여해 영화관람, 전통의상체험, 캠핑체험 등 문화체험과 함께 인권·안전·성교육을 병행하며 일상에서의 사회 규칙을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있다. 또 공예, 사진, 요리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의견을 표현하며 자존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1월 18일에는 ‘영화관에서의 특별한 하루’라는 주제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지역 내 ‘작은영화관’에서 최신 영화를 관람하며 비장애인 관객들과 동일한 환경에서 문화생활을 경험했다. 한 참여자는 “팝콘을 먹으며 큰 화면으로 영화를 보니 신이 났고, 다른 회원들과 함께 웃으니 더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조모임을 통해 내성적인 성격을 극복한 사례도 주목받고 있다. 2025년 자조모임 대표로 선출된 남모 씨는 처음 활동 당시 인사조차 어려워하던 모습에서, 점차 자신감을 키워 2024년 부대표에 이어 올해 대표까지 맡게 됐다. 남 씨는 “지금도 부끄러운 마음은 있지만, 자조모임 덕분에 회의 진행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웃음을 보였다. 협회는 내년에는 공연 관람, 전시회 체험 등 문화체험의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기업 및 시민단체와 협력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포용사회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남궁경문 지부장은 “자조모임은 발달장애인의 정서적 지지를 기반으로 자립과 사회통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통합참여, 직업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영광군의회 정선우 의원, ‘모유수유시설 설치 조례안’ 대표 발의영광군의회 정선우 의원이 산모와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모유수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정 의원은 지난 12일 「영광군 모유수유시설 설치 및 모자건강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고, 18일 열린 제33회 의원간담회에서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은 공공기관, 보육시설, 의료기관, 다중이용시설 등에 모유수유시설 설치를 권고하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산모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수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모유수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건강한 출산문화 정착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례에는 수유시설 확충 외에도 군 차원의 체계적 모자보건 정책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모유수유 교육·홍보, 영유아 건강관리 프로그램, 고위험 임산부 및 미숙아 의료비 지원, 출산 후 양육지원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이 명시됐다. 정선우 의원은 “근로환경이나 생활여건에 따라 수유에 어려움을 겪는 산모들이 많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임산부와 영유아가 더 나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출산하고 양육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유수유는 아이의 건강은 물론 산모의 정서 안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조례가 저출산 시대를 대비하는 지역 사회의 긍정적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17일까지 열리는 제291회 영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통과될 경우, 군내 다양한 공공공간에서 수유 인프라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 국회의장상 수상 쾌거영광군(군수 장세일)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최고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 영광군이 추진 중인 ‘햇빛바람 기본소득도시’ 정책이 전국적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결과다. 영광군은 전국 26개 수상 지자체 중에서도 최고 등급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뒤이어 국무총리상(광주 서구), 행정안전부장관상(경기 파주),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대상(전남 보성) 등이 수여됐다. 영광군은 장세일 군수 취임 이후 핵심 군정으로 추진해온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주제로 발표해, 에너지 복지와 지역 이익공유라는 새로운 지방자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세일 군수는 “굴비를 말리던 햇빛과 바람, 우리 곁의 천혜 자원을 군민의 소득으로 되돌리는 것이 ‘햇빛바람 기본소득’의 핵심”이라며 “이번 수상은 군민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이자, 지역이익을 군민과 나누는 자치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영광군은 2024년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 조례」를 제정해 군민 참여형 발전사업 제도를 마련하고, 이익공유발전소 지정제를 도입했다. 이어 2025년 5월에는 전국 최초로 외부 재원만으로 기본소득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 「기본소득 기본조례」를 제정했고, 같은 해 7월에는 「신재생에너지 공유화 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통해 제도적 기반을 완성했다. 현재 영광군은 TF팀과 기본소득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들어섰으며, 신재생에너지 수익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군민 소득 분배 모델’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장 군수는 “이번 수상은 영광군민의 신뢰와 참여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햇빛바람 기본소득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군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영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장상 수상으로 ‘햇빛바람 기본소득’의 실효성을 입증한 만큼, 장세일 군수가 중점 추진 중인 ‘영광형 기본소득’ 정책에도 정책적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군은 향후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의 범위를 확대하고, 에너지 수익을 활용한 복지·일자리·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
“청년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영광군, 세대공감 치매 프로그램 운영영광군(군수 장세일)이 지난 9월 25일 군서면 안터상회에서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을 청년들과 함께 진행하며, 세대 간 소통과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지역 청년들과 함께 체험활동을 하며 정서적 지지를 얻고,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날 활동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재배한 식재료를 활용해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와 귤 케이크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어르신과 청년들이 함께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웃음과 따뜻한 정이 오갔다. 한 어르신은 “손주 같은 청년들과 함께하니 한 식구처럼 느껴지고 젊어진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은 치매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치매파트너로 등록하며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치매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고 응원하는 역할을 한다. 영광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세대공감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치매 극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영광군 법성면-의성군 단촌면, 26년 우정 이어가는 교류행사 추진법성면(면장 서민호)과 경북 의성군 단촌면(면장 김주형)이 지난 199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지속적으로 이어온 우정의 발걸음을 다시금 굳건히 했다. 지난 25일 법성면은 영‧호남의 문화교류와 화합을 다지기 위하여 직원 및 이장단 등 20여 명이 의성군 단촌면사무소를 방문해 영호남 교류행사를 가졌다. 이번 교류 행사에는 지역의 특산품을 서로 교환하며 상생과 화합의 의미를 더했으며, 26일부터 개최하는 불갑산상사화축제 홍보를 비롯한 양 지역의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3월 의성군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단촌면 현장을 위문하여 깊은 위로와 응원의 뜻을 전하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양 지역의 끈끈한 연대를 보여주었다. 서민호 법성면장은 “1999년부터 자매결연 이후 20여 년 넘게 이어져 온 법성면과 단촌면의 우정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서로의 삶을 보듬는 따뜻한 인연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영호남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영광시니어클럽, 시니어 아이돌보미 양성교육 수료식 개최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영광시니어클럽이 지역 사회에 꼭 필요한 ‘시니어 아이돌보미’ 양성에 나서며 새로운 복지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난원이 운영하는 영광시니어클럽은 지난 9월 24일 전남아이돌보미교육기관에서 아이돌보미 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하고, 총 21명의 1차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가 공동 추진하는 ‘아이돌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아이돌봄이 필요한 가정과 유치원 등에서 시니어 인력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목적을 갖는다. 앞서 영광시니어클럽은 공개 모집을 통해 총 81명의 지원자를 접수했으며, 인적성검사 등 선발 절차를 거쳐 우수 인력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에 수료한 21명의 시니어들은 가정 및 보육기관 등에 배치돼 실질적인 아이돌봄 업무에 나서게 된다. 교육은 아이 성장 발달 이해, 놀이 및 안전 지도, 응급처치 요령 등 현장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시니어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단순 봉사를 넘어 전문가로서의 소양과 실무 역량을 함께 갖추게 됐다. 영광시니어클럽 관장은 “시니어들의 지혜와 경험은 아이들의 정서에 큰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자산”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돌보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저출산 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광시니어클럽은 지난해 관련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니어 아이돌보미 양성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시니어 일자리 확대와 지역사회 공익 증진이라는 두 축을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고령사회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하는 동시에, 양육 친화적인 지역환경 조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돌보미 서비스 및 활동 관련 문의는 영광시니어클럽(061-353-1232)으로 가능하다. -
홍농읍 사회단체, 수해 피해 가정 자원봉사지난 16일, 홍농읍 진덕리 상삼마을에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구를 돕기 위한 대대적인 자원봉사활동이 펼쳐졌다. 봉사 활동에는 홍농읍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화숙)와 새마을지도자 홍농협의회(회장 최윤규), 홍농읍 복지기동대, 홍농읍 의용소방대(회장 김동주) 등 여러 단체가 참여하여 진행되었으며, 회원과 봉사자들이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참여자들은 침수로 훼손된 집 안팎을 정리하고, 토사와 폐기물을 치우는 한편, 생활공간 청소와 보수를 통해 피해 가정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김화숙 홍농읍 새마을부녀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의 소식을 듣고 함께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피해 가구가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참여 단체 관계자 또한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이웃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어 함께 나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 라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단체들이 힘을 모아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 지역화합과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
“해상풍력, 군민 전체의 몫”…발전사업 설명회 성황영광군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둘러싼 갈등이 점차 해소 국면으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영광군이장단협의회와 해상풍력발전사업자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해상풍력 발전사업 주민참여 설명회’가 12일 영광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며, 군민과 사업자가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설명회는 해상풍력 사업 추진 방향과 주민 참여 제도, 상생 방안, 지역경제 효과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일부에서 허위 정보와 괴담이 퍼지며 혼란이 일었던 상황에서, 주민들의 오해를 해소하고 투명한 사업 추진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발전사업자 측은 설명회에서 해상풍력이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가적 과제임을 강조하며, 지역 경제에도 실질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민 참여형 구조를 통해 사업 성과가 군민 전체에 환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장단협의회장도 성명에서 “해상풍력은 특정 단체의 이익이 아니라 군민 모두의 권리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참여와 보상, 이익 환원은 정당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공정한 협의가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폐회 발언에 나선 이장단 사무국장은 “해상풍력 성과를 바탕으로 영광이 에너지 기본소득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며 “인구 감소와 농촌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과 보조를 맞추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지금까지는 일부 어민들만 보상 논의에 중심이었지만, 이번 제도는 군민 모두가 수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공정하게 시행된다면 갈등도 줄고 지역 분위기도 훨씬 나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영광군 관계자도 “광풍연금은 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과정은 군민과의 협의와 소통을 바탕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