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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고령화에 이어 인구 유출이 계속되면서 인구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달 기준 인구수가 반등하며 그동안 추진해 왔던 인구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영광군 인구현황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인구수는 54,060명으로 전달 기준 54,037명보다 23명이 늘어났다. 이는 2018년 3월말 이후 1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3월말 전남에서 인구가 늘어난 곳은 22개 시‧군 중에서 영광군과 나주시, 곡성군, 진도군 등 4곳에 불과하고 18개 시‧군은 감소하였다.
특히, 출생아 수 면에서 영광군은 1월에 50명, 2월에 54명, 3월에도 54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1월 인구일자리정책실을 신설하여 군민의 삶의 질 개선과 더불어 청년이 살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인구정책, 청년정책, 일자리창출, 결혼출산정책, 사회적경제 등 업무추진을 서로 연계하여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펼친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3월 28일에는 각계각층의 많은 군민이 참여하여 인구문제 극복을 다짐하는 인구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전문가 초청 인구특강을 실시하는 등 군민인식 개선에 노력해 왔고 타 시군과 차별화된 결혼장려금 지원(500만원), 신생아 양육비 대폭 확대 지원(500만원~3,500만원), 난임부부 시술비 본인부담금 확대 지원, 정관‧난관 복원 수술비 전액 지원, 임신부 교통카드 지원(30만원)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시책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2019년을 인구문제 극복의 원년으로 삼아 저출산 극복과 인구 증가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인구정책을 발굴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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