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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는 OECD 주요국가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고, 주관적 행복지수도 매년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주관적 행복지수고 하락하는 이유는 주관적 행복지수를 이루는 여러 가지 항목이 있는데 그중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항목이 물질적 가치는 올라가지만 이를 만족시킬 현실적 대안이 부족해지고,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되는 개인적 가치와 관계가 가치가 하락하면서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나 사회적 관계가 어려워지는 현실이 본인이 행복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런 가운데 청소년의 가장 큰 고민은 과거 관계, 외모 등의 고민에서 직업과 공부라는 고민이 절대적으로 높은 청소년들을 보면서, 모두 같은 잣대를 대며 우월한 청소년들에게 행복한 것이라는 가치를 심어주는 경쟁적 교육환경과 사회 분위기가 청소년들에게 어린시절부터 큰 부담과 괴로움을 주는 것 같다.
이를 기반으로 몇가지 청소년의 행복에 대한 제안을 해보고자 한다.
첫째, 돈에 대한 개념이다. 행복과 소득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소득이 늘어날수록 비례하여 행복은 증가한다. 그러나 어느 수준이 되면 더 이상 행복도는 증가하지 않는다. 또 돈보다 여행 등 새로운 경험이 더 큰 행복도의 중진에 도움이 되었다. 이미 우리나라는 최저 소득이 월 200만원이 보장되는 나라가 된 만큼, 기본적인 소득안에서 행복한 방법은 얼마든지 만들어 갈수 있으며, 지속적인 근로의 유지는 소득의 증가와 사회적 보장을 늘릴수 있는 가능성이 높으며, 본인의 의지에 따라 이 또한 얼마든지 연장 가능하다는 희망을 가질수 있다.
두 번째, 긍정적인 관계의 증진이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친구들과 공동 관심사를 갖고 즐길 수 있는 부담 없는 놀이와 공간의 제공이 필요하다. 뭔가 정해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일방적 환경보다, 자신이 기획하고 즐길 수 있는 거리를 제공하는 공간과 기회가 필요한 것이다. 최근 청소년 도전프로젝트라는 사업일 도교육청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것을 기획해서 스스로 친구들과 성취하는 기회는 어쩌면 좋은, 신기한 교육보다 청소년들의 행복을 더 느끼도록 해줄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 의미 있는 삶의 경험이다. ‘생각은 세계적으로, 행동은 지역사회에서.’라는 구호가 있다. 세계적인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에서 의미 있는 행동을 하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자신이 이에 기여하는 제로웨이스트, 노프, 줍킹 등 관련 활동이 지역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이는 자신이 가치 있는 일에 기여하고 이를 통한 행복을 얻으려는 것에서 기인한 활동이다. 이런 활동 또한 청소년의 기획에서 추진된다면 청소년의 행복에 좋은 영향을 미칠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안전한 지역사회의 역할이다. 성장과정에서 위험에서 자신을 지켜주는 지역사회 네트워크가 우선해서 필요한 부분이다. 또한 자신의 성장 이후 자신이 머물면서 살 수 있는 지역사회의 안전망이 있다면, 청소년은 무리하지 않고 행복한 삶을 위한 꿈을 지역사회에서도 꿀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안전망이 부족하기 때문에 도시에서, 외국에서의 삶을 동경하는 청소년들을 많이 볼수 있다. 안전은 행복의 가장 우선된 가치이다.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자신의 미래의 삶을 꿀수 있다면 청소년들은 이미 그 안에서 행복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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