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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일·장현 '양장(相張)' 출판기념회, 영광군수 재선거 분위기 고조
기사입력 2024.07.14 14:21 | 조회수 767이개호 의원의 축사, 두 후보 지지 여부에 ‘촉각’
'이심', 경선 판도에 영향 예상
강필구 의원 불출마 선언, 정기호 전 군수 출마설까지…민주당 경선 이슈 부각
영광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장세일 전 전남도의원(60)과 장현 전 호남대학교 교수(68)가 연이어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군수 재선거에 대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 7월 12일, 장세일 전 도의원은 영광예술의전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그의 정치적 비전과 정책을 담은 책 『다시 시작, 영광』의 출판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장세일 의원 지지층의 결집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장 전 도의원은 "'말보다 행동으로, 다시 시작 영광' 자서전을 통해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아버지로부터 배운 생활 정치의 가치를 바탕으로 군의원과 도의원으로서 지역에 봉사했던 일들을 돌아보며 영광의 미래를 이야기하고자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세일 전 도의원은 영광읍 출신으로 영광초, 해룡중, 영광고, 동강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2014년 정치에 입문해 제7대 영광군의원을 지냈고, 2018년에는 제11대 전남도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했다.
다음날인 13일, 장현 전 호남대학교 교수도 같은 장소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우리들의 꿈, 살맛 나는 영광』이라는 책을 통해 지역 사회의 현안 해결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 제1부는 출판기념식, 제2부는 '작가와의 대화'로 진행됐다.
장 전 교수는 철새 논란에 대해 “정년을 1년 앞둔 2021년부터 고향에서 상담심리학을 공부하는 모임을 운영하여 2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며 “새로운 정치를 통해 우리의 삶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장현 전 교수는 정치학박사이며, 더불어민주당 중앙연수원부원장, 전남도당 상임부위원장, 광주광역시 특별보좌관을 지냈고, 대학에서는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특히 민주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선임된 이개호 국회의원의 참석이 눈에 띄었다. 이 의원은 양쪽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각각 축사를 남겼다.
장세일 전 도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는 "장세일 작가는 '원조적 동지', '참동지'로서 13년간 정치활동을 하면서 지켜본 결과 책임감과 추진력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영광을 사랑하는 애향심과 열정, 추진력이 강해 영광의 미래가 보인다"고 강조했다.
장현 전 교수의 출판기념회에서는 "장 작가는 학자로서 정치인으로서 에너지 연금제인 신안 태양광 연금제 이론을 실용화·구체화 완성시켰다"면서 "이제 어떤 규모로 완성도가 높은 정책을 영광에서 볼 수 있게 돼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두 후보에 대한 이개호 의원의 ‘이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경선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강필구 의원의 불출마로 인한 표심 향방과 정기호 전 군수의 출마 여부가 '복병'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경선에는 장세일 전 도의원, 장현 전 교수 외에도 김한균 영광군의원, 이동권 전 전남도의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광군수 재선거는 민주당 경선에서의 치열한 경쟁과 함께 다양한 변수들이 얽혀 있어 최종 후보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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