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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4호기 증기발생기 교체중 물이 새는 사고가 발생 했다.
다행히 방사능 농도는 기준 치보다 낮았지만 오랜 기간 증기발생기를 교체하기 위해 준비해 왔다는 한수원의 주장이 무색해 졌다.
지난 14일 원안위는 제91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 를 열고 한빛원전 계획예방 정비 현안을 보고 받았다.
한빛4호기 증기발생기 교체중 잔여수가 누설 되어 안전 성과 후속조치를 논의 했다.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1월 9일 새벽 3시 경 한빛4호기 1번 증기발생기 교체를 위한 반출 중 수평으로 눕히는 과정에서 고온관 노 즐 밀봉용접부에서 잔여수가 누설 되었다.
누설 부위는 고온관 노즐 밀봉부와 차폐체 볼트 부분 이었다. 이날 누수된 양은 1 초당 3~4방울이었다.
다행히 방사능 분석 결과 원자로 냉각재 총 방사능 농도의 1/20이하인 16.87Bq/ g(안전기준치 200Bq/g)이었다.
하지만 이번 교체 과정 중의 누수가 그동안 증기발생기 교체 사유로 전문 인력을 투입해 교체 훈련을 진행해 왔다는 한수원의 명분에 오점으로 남게 됐다.
원안위는 한수원에 증기발 생기 반출 중지 및 내부 잔여수 누설관련 원인분석과 재발방지대책 등 안전성 점검을 요청 했다.
더욱이 오는 22일 열리는 민관합동감시단 8차 회의서 민관합동조사단의 강한 비판이 예상 된다.
7차 회의 시 한수원이 증기 발생기 교체 계획을 밝히자 민관합동조사단은 ‘증기발 생기를 교체하게 되면 남아 있는 조사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 하게 되고 이는 안전보다 이익을 우선 시 하는 한수원의 그릇된 태도’라며 강하게 반발 했다.
결국 길어진 회의 시간에 향후 이 문제를 재논의 하는 차원으로 정부측과 8차 회의를 서둘렀지만 한수원은 증기발생기 교체를 단행 했고 결국 누수로 원안위로부터 반출 중지 요청까지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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