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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이 인구정책 5개 년 종합 계획 수립에 나서는 등 인구 늘리기에 군의 사활을 걸고 새해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광군은 2017년 말 기준 인구가 5만 4천여 명 선까지 하락하는 등 저출산 ․ 고령화와 지역 인재 유출 등으로 해마다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사회적 부담은 물론 지역의 존립마저 위기에 놓일 것으로 판단하고 인구문제 극복 과제를 군의 첫 번째 과제로 정하고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체계적인 인구정책 수립을 위하여「영광군 인구정책 5개 년 종합 계획」수립에 나선다.
이를 위해 로드맵 수립을 위한 5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생애주기별 핵심사업을 발굴하고 세부 실천 계획 등을 수립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5대 중점과제》
① 결혼․출산․양육․교육환경 조성, ② 안정적 일자리 창출, ③ 주거 등 정주여건 개선, ④ 귀농․귀어․귀촌 기반 마련, ⑤ 생활 친화도시 조성
또한, 군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사업 발굴 단계부터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라 보고 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가칭‘영광군 인구정책 위원회’도 구성한다.
인구정책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위원 공개 모집에 응모 가능하고 기간은 오는 2월 13일까지이며 직접 방문 또는 전자메일로도 가능하다.
제도적 장치도 강화한다. 전입장려금 등 일부 지원 사업에 대한 내용만을 담고 있는 기존 「영광군 인구 늘리기 시책 지원 조례」를 폐지하고, 인구문제 전반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군의 책무를 명시하는 「영광군 인구정책 지원 조례」를 상반기 중에 제정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인구정책을 추진한다.
군 내부 기구로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영광군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구성하여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과감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에 내부 역량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성 군수는“인구 늘리기 운동을 지속 전개해 왔으나 지속 가능한 인구증가 동력으로는 역부족이다”라며 “대마산업단지 등의 기업유치 외의 뚜렷한 인구 유입 요인인 부족한 상황 속에서 지차제 스스로 지역여건에 맞는 맞춤형 시책 발굴에 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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