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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言 "언론의 역할에 대한 진단에 과감하게 한점 부끄럼 없을테니"

기사입력 2022.05.03 15:25 | 조회수 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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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면 캡처 2022-05-03 164157.png
    (주)어바웃영광 편집국장 양광태

    [편집자의 言] 문화를 넘어 정치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영상뉴스... 이미 많은 대중이 언론 대신 유튜브에서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콘텐츠를 소비한다. 해외에서는 유튜브가 지도자의 당락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은가... 어바웃영광에서는 다가올 지선에서 미디어 정치의 파급이 얼마만큼의 역할을 할수 있을지...살펴본다....<대표이사 주>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미디어가 등장했을 때,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상반된 논쟁이 있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하워드 라인 골드는 새로운 미디어가 기존 정치 계층의 독점에 도전하고 시민 중심의 민주주의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졌다고 했다. 

    하지만 반대파 선스타인은 공론장의 파편화와 양극화를 가져올 것이라 보지 않았는가... 또한 퍼트넘은 장기간의 온라인 참여가 현실의 사회적 관계에 손실을 줌으로 사회적 자본을 약화할 것이라 말했었다. 정치와 인터넷의 관계에 대한 오랜 논쟁은 이번 선거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듯... 

    영광군 영상의 시작은 어바웃TV가 있었다. 어바웃TV는 영광 관내에서는 독보적으로 높은 조회수를 갖는다. 매 건 뉴스 컨텐츠를 업로드하여 속보로 기사화 한다. 이러한 기술력은 어바웃영광의 IT핵심 기술력있었다. 이로 인한 어바웃의 성장은 영광군민들로 하여금 빠른 전달력을 기점으로 정보화 되었다. 

    단순히 기술력이 성장했다고 해서 주목하는 것은 아니다. 미디어 노출이 정치에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니... 최근 sns정치가 미친 영향에 관한 사례는 다양하지 않은가... 

    타국의 대통령이 코미디언이자 배우 출신으로 캠패인에서 유투브를 적극 활용하며, 선거 사기를 폭로 하고 일상을 보여주며 젊은 지도자와 회의를 가지는 이미지를 노출하더니, 결론적으로 대통령이 되지 않았던가...

    언론이 만드는 영상은 알고리즘으로 인해 군민들에게 노출이 되니, 어떤 사람은 극단적인 방향으로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온화한 형태로 생각하지 않을까? 

    보수적 성향을 지닌 사람은 영상에서 접하는 뉴스가 일반 여론과 일치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주장이다. 이는 극단적 정치 성향을 지닌 영상의 이용자가 어떤 방식으로 뉴스를 받아들이는지에 대해 생각해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6.1 지선과 관련해 언론은 타 언론 영상과 뉴스에서 주장하는 정보를 확인하고 올바른 내용을 군민에게 전달해야 한다. 하지만 이미 언론과 뉴스의 역학 관계는 영상으로 기울어진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뉴스의 극단적 내용을 확인하는 언론보단 뉴스의 내용을 기사로 받아쓰며 확대 재생산 하는 모습에 어바웃은 몰두하려 한다. 

    해외에서나 타지역에서도 영상 뉴스가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쳤단다. 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상대 진영에 대한 비판이 가짜뉴스의 형식을 빌려 이뤄지고 있지 않은가...

    현재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뉴스... 보수 성향을 가지고 있지 않은지 곰곰이 생각해 보라... 지선이 지나고 난 후에 우리의 어바웃TV는 언론의 역할에 대한 진단에 과감하게 한점 부끄럼 없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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