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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기 좋은 섬’으로 알려진 전남 영광군 송이도에 관광객을 위한 산책로가 조성됐다.
15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송이도를 방문한 한 출향 기업인이 영광군 발전기금으로 5천만원을 기부해 후원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마을 주민들은 내부 회의를 거쳐 산책로를 만들기로 했으며, 최근 ‘소원길’이라는 이름으로 깔끔하게 단장됐다.
‘소원길’은 송이도 도민들이 해마다 풍년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기 위해 오르는 길의 의미를 담아 지었으며, 산책로는 어르신과 장애우, 어린이 등 방문객 모두가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가 완만하고 폭이 넓게 조성됐다.
안전을 위해 초입부터 안전 로프를 설치하고 정상에 도착하면 풍광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도록 전망 쉼터도 들어섰다.
마을 주민은 “소원길을 따라 심은 꽃과 나무의 개화 시기가 되면 송이도를 vkwsms 피서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이도는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2021년 찾아가고 싶은 섬 중 ‘사진 찍기 좋은 섬’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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