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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벼 모판관주처리 교육 및 현장 연시회 개최

기사입력 2023.04.18 14:44 | 조회수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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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자리 1회 관주처리로 90~100일 약효 지속, 노동력 절감 기대

    5.사진자료(모판 관주처리 교육 및 연시회 개최) (2)[크기변환].jpg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지난 14일 영광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과 관계자 등 30여명과 함께 벼 모판 관주처리 교육 및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판 관주처리는 병해충 방제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신기술로, 농가에서 관행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방법에 비해 약제 살포시간을 95% 절감할 수 있으며, 1회 처리만으로도 벼농사에서 문제되는 주요 병해충(물바구미, 벼애잎굴파리, 먹노린재, 이화명충, 혹명나방, 멸구류,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을 대부분 방제할 수 있다.

    관주처리에 사용되는 약제는 살충제(사이안트라닐리프롤·피메트로진 80g/10a)와 살균충제(오리사스트로빈·클로티아니딘 180㎖)로, 10ℓ의 물에 희석하여 이앙 1∼3일전에 물뿌리개를 이용 육묘상자당 약 250∼300㎖ 정도 살포한다.(모상자 20∼30개/10a)

    이날 행사는 모판 관주처리 기술에 대한 교육과 현장 시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5.사진자료(모판 관주처리 교육 및 연시회 개최) (1).jpg

    농업기술센터 고윤자 소장은 “관주처리 적용약제의 약효 지속 기간이 90∼100일 정도로 조생종 조기재배에는 병해충 발생상황에 따라 방제를 실시하지 않고 수확이 가능할 수 있지만, 중만생종의 경우에는 생육기간이 길어 벼 출수기 전후 추가적인 방제가 1회 정도 필요하다”고 말하고,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인력난 해결과 생력재배 기술 보급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영광군은 돌발병해충 선제대응 모판관주처리제 활용 시범사업을 177ha의 면적에 시범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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