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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 예비후보, 공천심사 유일한 가점 후보 '또 거짓말'

기사입력 2024.08.17 15:41 | 조회수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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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재휘 신인 20%, 장세일 1급 포상 15%
    "거짓말 밥 먹듯, 대학교수 출신 의심스럽다"

    10.16 영광군수 재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예비 후보를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가·감점을 두고 후보 지지자 사이 장외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이 7월 31일 ‘2024년 하반기 재·보궐선거 후보자 추천 심사 기준’을 발표했다. 심사 기준을 살펴보면, 서류심사와 면접, 여론조사를 통한 종합심사로 이루어진다.

    구체적으로 정체성(15)과 기여도(10), 의정활동 능력(10), 도덕성(15), 공천적합도 조사(40), 면접(10) 등이다. 경선은 권리당원과 군민이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이다. 즉, 서류심사는 예선이며 경선은 본선이다.

    공방의 시작은 장현 예비 후보가 먼저 쏘아올렸다. 장현 예비 후보는 8월 10일 CBS매거진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65세 이상 예비 후보로 유일한 가점을 받고 있다"라면서 "그래서 서류심사에서 컷오프되고 본선에 진출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장현 예비 후보가 유일한 가점 후보라고 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장현-horz.jpg▲사진 왼쪽부터 장현, 양재휘, 장세일 예비후보

    공천심사 가·감산 비율을 보면, 노인 15% 가점은 맞다. 하지만 첫 선거에 나서는 양재휘 예비 후보도 정치 신인으로 가점 20%가 있다. 거기에 장세일 예비 후보도 지난 18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발송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1급 포상 15% 가산점이 있는 후보'라고 홍보했다. 공천심사 가·감산 비율에는 1급 포상자도 15%를 받는 것으로 기록됐다. '유일한 가점 후보'라고 밝힌 장현 예비 후보의 주장은 명백히 '허위 사실'로 밝혀졌다.

    지역주민 정모 씨는 "내년부터 군민에게 재원 마련 근거도 없이 85만원 준다는 얘기가 사라졌는데 이제는 유일한 가점을 받는 후보라고 뻔한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보면 대학교수 출신이 의심스러울 정도"라면서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매표 행위라는 중대한 범죄 앞에서도 반성 없이 네거티브를 일삼는 장현 예비 후보의 도덕성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오는 21일께 여론조사와 면접을 끝으로 경선 예선의 일정이 마무리되면 경선 본선에 오를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경선은 2~3인 정도가 진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민참여경선(권리당원 50%, 군민 50%)으로 진행된다, 최종 후보 확정은 9월 10일께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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