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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운영 중인 긴급신고전화는 간첩 신고113, 범죄 신고112, 화재 신고119, 학교폭력117, 사이버테러118 등 20개가 넘고 있었다.
이렇게 20여개가 넘는 긴급신고전화번호를 이용하다 보니 국민들은 내용 구분 없이 112, 119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긴급출동을 해야 하는 안전센터에서 민원업무 처리를 위해 출동을 하는 실정이다.
국민안전처는 국민 1000명에게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약 90%의 응답자가 긴급신고번호가 너무 많아 줄일 필요성이 있다고 대답을 했다.
이러한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앞으로 범죄 신고는 112, 화재 신고는 119, 민원∙상담 안내는 110으로 통합함으로써 국민들의 편의와 경찰, 소방 긴급한 출동 대응력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 119에 걸려오는 전화 중 긴급하지 않은 전화나, 단순 민원 상담안내, 장난전화 등은 긴급출동의 지연 원인 이었는데 민원∙상담안내경우 110으로 통합함으로써 효과적인 신고 대응 서비스를 구축하였다.
그렇다고 하여 기존에 있던 신고 전화번호를 없애는 것은 아니라, 통합된 번호로 바로 연결되어 원하는 서비스로 연결된다.
긴급신고전화 통합 서비스, 앞으로 우리 국민들이 이끌어 가는 서비스가 되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가 되었으면 한다.
영광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교 김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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