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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읍(읍장 김범상)은 지난 11일 영광읍 직원,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질병과 장애로 인해 집안 정리가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봉사 활동을 펼쳤다.
대상가정은 주위 주민의 신고로 인해 발굴된 대상자로, 방안 곳곳에 먹다 남은 오래된 음식과 지저분한 옷, 방안 가득 쌓인 쓰레기들로 인한 곰팡이, 바퀴벌레 등 비위생적인 상태로 거주하기 조차 힘든 상황이었다.
이날 낡고 부식된 집기류, 망가진 가전·가구 등 생활쓰레기 15톤을 수거하였고, 클린원 박태열 대표의 후원으로 집안 곳곳에 있는 해충들을 제거하기 위해 방역활동도 꼼꼼히 진행하였다. 더불어 영광읍 주민자치위원들은 추후 어르신이 지낼 방안에 도배와 장판 등을 새로 단장할 계획이며, 영광읍에서는 당장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 이불, 옷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민자치회 김용식 위원장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노후된 주택에 힘들게 사시는 분들이 많다 이렇게 작은 도움이나마 드려서 어르신의 즐거운 노후생활이 될 것을 생각하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매년 주거환경개선 및 사랑의 쌀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범상 영광읍장은 “곧 다가올 여름철, 방안의 오래된 음식과 악취, 벌레등으로부터 어르신의 건강과 질병이 더 악화될까 염려되는 상황이었다.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민관협력 활성화를 통해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맞는 복지행정을 추진하겠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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