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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읍 중학교 남녀공학 어떻게 생각해?…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학생 토론회 실시

기사입력 2022.04.01 16:27 | 조회수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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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교육지원청에서는 남녀공학 전환의 당사자인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영광읍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학생 토론회”를 31일 대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영광읍 중학교 남녀공학 어떻게 생각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영광읍 3개 중학교에서 각 3명의 학생들이 학교를 대표해 참여했다. “우리는 남녀공학에 대해 무엇을 고민해야 할까?”라는 조무현 강원도교육연구원(전)연구위원의 발제로 시작한 토론회는 국형진 영광교육참여위원회 위원장의 사회로 학생들이 남녀공학의 의미에 대해서 자유롭게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찬·반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영광교육지원청이 영광읍 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여 3차례의 협의회를 진행했으며, 학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하던 과정에서 남녀공학의 주인공인 학생들의 생각을 청취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와 학생들의 참여 신청을 받아 추진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남녀공학이 됐을 때 야기될 수 있는 학업 관련 문제들과 등하교문제, 학습분위기 및 이성문제, 학교폭력 문제 등 여러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직접 토론회에 참여하지 못한 약 60여 명의 학생들이 줌으로도 참여한 이번 토론회는 차후 녹화본을 동영상 유튜브로 업로드 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를 마치면서 김춘곤 교육장은 “생각보다 수준 높은 학생들의 토론에 놀랐다”면서 “학생들이 평소 남녀공학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알게 되어 추후 남녀공학 추진사업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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