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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0회 대통령금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24일, 영광스포티움종합경기장에서 서울중앙고와 서울보인고의 킥오프를 시작으로 치열한 조별리그에 돌입했다.
대회 첫날인 7월 24일에는 총 20개 경기가 5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며 26일에는 나머지 조별리그가 펼쳐질 예정이다. 각 조별리그 순위는 승점>득실차>승자승>추첨순으로 결정되고 각조 1,2위는 26일 추첨을 거쳐 20강 토너먼트에 돌입 하게 될 예정이다.
대통령금배 전국대회는 1968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멕시코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고 아시아 대회에서도 패배를 거듭하자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청소년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시작 되었으며 올해로 50회를 맞고 있다. 이 대회를 통해 차범근, 조광래, 서정원, 이동국 등 우리나라 축구를 호령했던 대형선수들이 배출되는 등 우리나라 축구발전의 산실이라 할 수 있다.
첫회 대회 우승은 동북고등학교가 차지 했으며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학교는 부평고등학교로 5회(1996, 2000, 2003, 2015, 2016)에 달하며 최근 2년 동안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올해 대회에도 5조로 전남영광 FCU18와 전북정읍단풍FC, 경기계명고와 조별리그를 치르게 된다.
역대 득점왕으로 지난 2003년 현재 서울FC소속의 박주영이 차지 했고 최근 오스트리아 프로팀에서 활약중인 황희찬선수도 2013년 득점왕을 차지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영광군 고교축구팀인 영광FC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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