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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 '기계 조작해 감량 수매했다' 진위공방 벌어져
통합RPC관계자 ‘직원들의 업무 하중으로 자체 시스템 개선하겠다’
지난해, 벼 병충해 공동방제 15개 사업에 51억원의 지자체 협력 사업을 추진하여 농업인들에게 실익 증대에 이바지하여 신뢰를 쌓은 영광농협통합RPC가 ‘수매 정산 오류’ 발생으로 급속히 추락했다.
수확기 올해 산 산물 벼 출하 과정에서 일부 농가가 실제 출하된 무게와 달리 측정되어 ‘불량저울’ 혹은 ‘저울 조작’ 의혹을 제기했으나, 농가와 농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실시한 3회에 걸친 현장 검증에서 저울 장치의 측정치에는 이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와 관련 통합 RPC관계자는 “매년 수매를 앞두고 공인기관에 계량기 이상 유무를 정밀하게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는데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검증받지 않는 연도에도 검증기관에 의뢰하여 오차 교정을 해 왔다”가 말하며, “올해도 9월에 검사를 완료했다” 했으며, “당초 우려했던 의혹은 사실과 다른 것이고, 농민들의 농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정산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청년 농부 A씨는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오류와 실수가 있을 수는 있으나, 나처럼 청년 농부는 그렇다 치고 어르신들은 농가에서 자체 계근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 다반사니 문제부터 차근차근 해결해야 할 일이다. 농협 직원들이 자정까지 업무를 실시하다 보니 그에 따른 하중도 문제다. 협의 중량 측정만 믿고 있을 것이 아니고 농가 자체 계근할 수 있는 근본적인 시스템 도입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민단체와 통합 RPC는 수매 일정이 다소 한산한 다음 주 일정을 조율해 수매 장비의 정확성을 검증하기로 하였으며, 결과와는 무관하게 자체 시스템의 개선대책 방안이 강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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