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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지난 21일 제406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영광군 공립 요양병원에서 병원 관계자, 군청 민방위대, 소방서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제천 스포츠센터와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화재 발생 시 병원 종사자의 화재 대응 매뉴얼과 대피방법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실제로 병원 직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대피훈련에 참여하는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영광군 관계자는 “가정과 직장에서부터 소화기 위치를 확인하고 화재 대피로를 점검하는 작은 실천이 큰 화재를 예방하고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첫걸음이다”라며 지속적인 화재예방 활동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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