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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위핵폐기물은 현재의 인류가 후손에게 남겨주는 가장 치명적인 쓰레기입니다.
2025년 현재 한빛원전의 핵폐기물 저장소는 가득찰 예정이라 현재 부지내 임시처리시설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시처리시설이 영구처리시설로 둔갑할수도 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고준위 핵폐기물은 이제 우리 군민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할 큰 숙제가 되었습니다.
원자력발전소는 화력발전소가 화석연료를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열로 가열한 증기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 듯이 우라늄의 핵분열 때 나오는 열로 증기를 발생시켜 전기를 만든다.
석탄 등 화석연료를 태우면 재가 남듯이 우라늄으로 만든 핵연료도 타고 나면 핵폐 기물(사용후핵연료)이 나온 다.
연탄재와 달리 핵폐기물은 강한 방사선과 높은 열을 방출해 치명적이다. 고준위 핵폐기물을 생명체와 완전히 격리를 해야 하는 이유다.
원전을 운영할 때 사용한 작업복이나 장갑, 폐필터 등중·저준위 폐기물에서도 방사선이 나올 수 있지만 에너지 준위가 낮아 별도로 관리 한다.
세계에는 2014년말 기준으로 443개의 원전에서 발생한 34만톤의 사용후핵연료가 쌓여 있다. 이 가운데 4% 정도가 우리나라에서 발생 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동중인 24개 원전에 보관 중이거나 앞으로 발생할 중·저준위 폐기물은 경주방폐물처 분장에 보관된다. 그러나 사용후핵연료는 원전 안 수조에 쌓아놓고 있다.
사용후핵연료에는 반감기 (방사선 방출량이 반으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가 수십년~수십만년인 핵종들이 들어 있다. 사용후핵연료는 수조에 담아놓는 습식저 장을 통해 열을 충분히 식힌뒤 건식저장소로 옮겨 보관 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들 저장 방식은 임시적인 것이어서 원전 가동 국가들은 궁극에 사용후 핵연료가 완전히 붕괴돼 안전해질 때까지 보관하는 방안을 찾아왔다.
지하 깊이 파묻는 영구처분 방식을 채택한 국가는 세계 31개 원전 운영 국가 가운데 핀란드·스웨덴·독일·캐나 다·스페인·미국·루마니아등 7개국이다. 영구처분시설 건설 허가까지 받은 곳은 핀란드가 유일하다.
Onkalo, 핀란드어로 ‘은둔 자’, '숨겨진 곳'을 뜻한다. 핀란드에서 추진하고 있는 방사능 폐기물의 심지층 '영구' 처분장이다.
국내에는 처분장으로 알려져 있지만, 온칼로를 건설, 운영 중인 핀란드의 Posiva 사의 홈페이지에서는 지하 암반조사시설로 소개하고 있다.
바로 옆 가장 아래 그림의 옅은 부분이 바로 처분 부지 조사를 위한 온칼로이며, 초록색 부분이 앞으로 건설될 처분 시설이다. 온칼로는 처분이 시작되면 처분 시설의 운영에 이용될 예정이다.
원전에서 태우고 난 방사능 폐기물을 처분하기 위해 지어지고 있는 시설물로, 지하 500m에서 적어도 10만 년.
방사능을 위한 현대식 피라 미드 동안 모든 것과 완벽하게 격리되어 보관하게 된다.
10만 년 정도 지나면 방사능 폐기물이 환경방사선[1] 과 동일한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10 만 년간 아무도 접근하지 못하게 격리하여 핵폐기물을 처리하려는 것. 다만 10만년을 버티는 것이 설계상 목표 이다 보니 불확실한 부분이 많다. 현재 원전 4기를 보유하고 있는 핀란드는 지난 1983년 원전 초기운행 할 당시부터 방사능 폐기물 최종처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에 핀란드 정부는 약 10 년간 핀란드 전국에 대해 지질조사를 했다.
그결과 에우라요키 (Eurajoki), 로비사(Lovisa), 쿠모(Kuhmo), 아아네코스 키(Aanekoski) 등 총 4개의 도시가 후보지로 선정되었 는데, 지난 2000년 남서부 해안도시 에우라요키를 최종 후보로 확정되기 이른다.
핀란드정부는 철저히 민주 적인 절차에 따라 시민들과의 소통, 모든 정보를 투명 하게 공개하는 노력등을 큰반대 없이 결정할 수 있었으 며, 오히려 에우라요키 시민 들은 폐기물 저장 소가 들어 오는 조건으로 원전 추가 건설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2004년부터 건설 중에 있다. 18억 년 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지층을 기반 으로 건설되며, 이 지층이 10만 년 정도는 변동이 없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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