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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겨울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공존하는 곳, 전남 영광을 추천한다.
영광 염산 향화도에는 높이 111m의 칠산타워가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광활하게 펼쳐진 칠산 앞바다를 붉게 물드는 노을을 감상 할 수 있으며 전망대에 오르지 않아도 향화도 앞 목섬과 민닭섬을 배경으로 해가 저무는 일몰풍경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해맞이 여행의 적지로도 추천한다.
또한, 사시사철 노을이 아름다운 백수 해안도로에 봄에는 유채꽃이 여름에는 해당화가 있다면, 겨울에는 해수온천랜드가 있다. 바다를 바라보고 자리잡은 해수온천랜드는 해저 600m 심층 암반에서 27.5℃의 염화나트륨 광천수를 끌어올린 호남유일의 해수온천탕으로 추운 겨울여행으로 움츠려있던 몸을 녹이고 여행을 마무리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영광은 우리나라 4대 종교인 불교, 원불교, 천주교, 기독교의 순교지 등 유적지가 있는 우리나라 종교사에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곳이다. 꼭 한번 방문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한적한 성지에서 올 한해를 되돌아보고 더욱 행복한 새해 정유년을 기약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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