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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키다리병 방제를 위한 친환경 볍씨소독 연시회 개최

기사입력 2019.04.11 14:33 | 조회수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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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탕소독+석회황처리로 키다리병 99%방제! -

    영광군 키다리병 방제를 위한 친환경 볍씨소독 연시회 개최 1.jpg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올해 안전한 벼농사를 위해 벼 재배 농업인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전한 육묘관리를 위한 친환경 볍씨소독 연시회를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실시하였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매년 문제되고 있는 벼 키다리병 방제를 주 목적으로 하는 친환경 온탕소독 및 석회유황처리 등 볍씨 소독과 육묘상 관리요령에 대해 교육 및 연시를 진행했다.

    키다리병은 주로 종자로 전염되며 육묘기에 발병 시 웃자라는 병징을 보이지만 본답에서 발병 시에는 포기 전체가 말라죽고 잎집 표면이 하얗게 포자가 형성되어 출수 후에도 고사되는 병으로 볍씨 소독만이 가장 효율적인 사전 방제방법이다.

    볍씨 온탕소독은 볍씨를 60℃에서 10분간 처리한 후 흐르는 찬물에 식혀준 다음 30℃에서 48시간 침종하면 97% 정도의 키다리병 방제효과를 볼 수 있다.

    여기에 방제효과를 더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온탕소독 후(60℃, 10분) 흐르는 물에 식혀서 22% 석회황 50배액에 24시간 동안 침지 후 맑은 물에 충분히 세척하여 30℃에서 12시간 정도 더 침종하면 방제효과가 99%에 이르고 고르게 싹을 틔울 수 있다.

    영광군 키다리병 방제를 위한 친환경 볍씨소독 연시회 개최 2.jpg

    주의할 점으로 석회황 소독 후 세척을 잘하지 않을 경우 발아가 늦어지고 모가 잘 크지 않으니 반드시 맑은 물로 여러 번 세척해야 한다.

    또한 키다리병은 고온에서 발생이 증가하는 병으로 종자소독 후에 많이 파종하거나 고온육묘 시 발생이 증가하므로 적량 파종과 육묘 시 환기를 잘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종자 소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종자량, 물량, 침종시간, 온도 등 세심하게 관리해서 건전한 모를 키워줄 것과 요즘 일교차가 큰 기상여건으로 조기 육묘 및 고추정식 시 저온 장해를 받을 수 있으니 서두르지 말고 적기 영농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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