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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지난 7월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4일 영광군에서 최초 발생함에 따라 군민 담화문을 긴급 발표했다.
김준성 군수는 이날 담화문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지켜내기 위해 그간 군민과 공직자가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인근 광주광역시 소재 건설기초안전교육원에서 광주 61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여 영광지역의 최초 확진자로서 전남 27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사설 검사기관인 녹십자에 검사를 의뢰하여 오후 6시에 양성판정 통보를 받는 즉시 군수 주재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즉각 개최하고, 확진자와 1차 밀접 접촉자 8명의 검체를 즉시 채취해 전남 보건환경연구원에 2차 검사를 의뢰했으며, 당일 오후 7시에 강진의료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아울러 확진자가 방문한 영업장 CCTV와 카드결제 내역 등을 전라남도에 분석 의뢰하고, 2차 밀접 접촉자 10명의 검체 채취와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했으며, 확진자가 방문한 영업장에 대해서 전부 방역소독을 즉시 완료함은 물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사항과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긴급재난문자로 2회 발송해 접촉자 195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 의뢰했다.
김준성 군수는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으려면 전 군민이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2미터 이상 거리두기 등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대중교통 종사자와 탑승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조치, 집단감염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제한 행정조치와 전자출입명부 적용 이행상황을 중점 관리해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모든 군민이 종교집회, 각종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도록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같은 생활권인 광주광역시의 지역감염 확산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남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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