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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이동자제 협조를 위한 대군민 담화문

기사입력 2020.12.22 15:38 | 조회수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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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고 사랑하는 영광군민 여러분! 영광군수 김준성입니다!

    2020년이 며칠 남지 않은 지금, 한 해를 되돌아보면 모두가 힘든 한해였습니다.

    최근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연일 1,000명에 육박하고 지난 3차 대유행의 여파로 인근 지자체 의료기관과 요양원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확진되는 등 국가적으로도 매우 우려스러운 시기입니다.

    우리 군에서도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지난 11월과 12월에 잇따라 6명이 추가 확진되어 22일 현재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총 633명이 자가격리되는 등 군민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지금의 코로나 양상은 지난 1, 2차 대유행과는 크게 다르며, 각종 모임이나 여러 기관·시설·영업장 등 예기치 못한 일상생활의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매우 위태롭고 심각한 준전시 상황입니다.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고,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가 논의되는 등 우리는 현재, 연말연시를 앞두고 매우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지 못한다면 우리 군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되돌릴 수 없는 위기상황을 맞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나는 괜찮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지금의 사태를 바라보면 안됩니다. 어려움이 많으시더라도 가급적 사적으로나 공적인 만남을 금지하고 부득이한 경우 최소한으로 줄여 주시기 바랍니다.

    각종 모임이나 행사도 지금은 멈춰주셔야 합니다.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확산되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다는 점을 유의하시고 당분간 타지역 왕래를 자제해주시고, 최대한 집에 머물면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은 외부인 통제, 종사자 사적모임 금지와 주기적 선제검사 등 방역관리에도 빈틈없이 임해 주시기 바라며,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19 검사를 원할 경우 다음달 3일까지 선별진료소에서 군민 누구나 익명으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 전담팀도 운영 중이니 코로나 확산 방지에도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이 끝난 시점에서 수험생들이 해방감과 함께 해이해지지 않도록 수험생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각별히 신경써 주시기 바랍니다.

    군민 여러분!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행복하고 평온한 일상도 반드시 돌아올 것입니다. 다가오는 연휴가 코로나19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저를 포함한 전 공직자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예방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서로를 위한 방역전문가가 되어 이 위기 함께 헤쳐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020년 12월 23일 

    영광군수 김준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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