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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에는 불교와 원불교, 기독교, 천주교 국내 4대 종교의 유적지가 공존하고 있다. 법성포에는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백수에는 원불교 발상지가 있고 염산과 영광읍에는 기독교와 천주교 순교지가 보존되고 있다.
법성면 진내리 좌우두 일원에 위치한 백제불교 최초도래지는 백제 침류왕 원년(서기384년) 인도승 마라난타가 백제불교를 최초로 전래한 법성포에 자리 잡고 있다. 간다라 양식의 유물관과 국내에서는 유일한 4면 불상 등 다양한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법성포에서 굴비정식을 먹고, 영광대교를 건너면 백수읍 길용리에 원불교 발상지인 영산성지가 나온다. 영산성지는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가 태어나 성장하고, 구도의 고행 끝에 큰 깨달음을 이루고 9명의 제자들과 함께 원불교를 창립한 곳이다.
이곳엔 2011년에 문화재청에서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원불교 영산대각전을 비롯하여 대종사의 생가, 기도터인 삼밭재 마당바위, 입정에 든 선진포 입정터 등이 있다. 대종사의 탄생과 대각이 한 장소에서 이뤄진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다.
또한 2016년에 원불교 100주년 기념하여 백수읍 구수리에 건립된 국제마음훈련원은 동시에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59개 객실과 식당, 명상센터인 선실, 마음쉼터, 강당, 회화실 등을 갖추고 있다. 편백나무와 황토로 꾸며진 객실은 자연 속에서 명상과 힐링하기에 적당하다.
염산면 설도항에는 6.25전쟁 당시 기독교 신자들이 목에 돌이 매달린 채 바다에 수장된 순교기념탑이 건립되어 있다. 또한 당시 신앙을 지키려다 순교한 염산교회와 야월교회에는 순례객들의 편의를 위해 숙박시설과 체험장, 순교자 묘지 등이 정비되어 있다.
영광읍 영광성당 옆에는 조선시대 신유박해 당시 순교한 신자들을 추모하는 천주교 순교 기념관이 건립되어 있다. 온갖 탄압에도 숭고한 가톨릭 정신을 잃지 않았던 영광지역 천주교 순교자들을 위한 곳이다.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영광으로 오셔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가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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