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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함께 찾아온 불청객, 벌떼 주의 당부

기사입력 2017.06.15 14:21 | 조회수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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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찍 찾아온 여름 더위가 벌써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한 이상기온이 지속됨에 따라 몇 해 전부터 벌의 개체수가 엄청나게 증가하여 소방서에 벌집제거 신고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말벌이나 털보말벌, 땅벌 등은 공격적인 특성이 있는데다 독의 양이 일반 벌의 15배에 달해 한 번만 쏘여도 치명적일 수 있다.

    그럼 벌떼 공격 예방법과 응급처치법에 대해 알아보자.

    1. 향수와 향기가 진한 화장품, 밝고 화려한 계통의 옷을 피한다.

    2. 벌이 주위에 있을 때는 손이나 손수건 등을 휘둘러 벌을 자극하지 않는다.

    3. 벌을 만났을 때는 가능한 한 낮은 자세로 엎드린다.

    4. 벌에 쏘였을 때는 손톱이나 플라스틱카드 또는 핀셋으로 침을 제거한다.

    5. 비누나 물로 쏘인(물린) 부위를 씻고 상처 부위를 소독한다.

    6. 쏘인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면 통증과 가려움을 가라앉히는 데에 효과적이다.

    7. 말벌에게 쏘였을 때에는 노약자나 벌 독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 즉시 119에 연락하거나 가까운 병원을 찾는다.

    8. 벌에 쏘였을 때를 대비해 미리 의사의 처방에 따른 `항히스타민제' 등 해독제를 준비해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9. 벌집을 없애려고 불을 붙이면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다. 즉시 119에 신고하자.

    (영광소방서 현장대응단 윤형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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