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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지체장애인협회와 장애인체육회가 초소형 전기차를 활용해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지체장애인협회 서희권 사무국장은 “초소형 전기차 지역기업인 쎄보모빌리티로부터 ‘쎄보C’ 두 대를 최근에 기증받아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장애인 관련 업무는 근거리 업무가 잦기 때문에 신속하게 여러 대를 운영하는 게 필요한데 전기차가 생겨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장애인협회의 업무는 행정적인 처리를 비롯해 각종 행사 진행을 위한 외부활동이 많다. 또 장애인 지원을 위한 외부 기관, 단체 등과의 업무 협의도 잦다. 특히 매일 수차례 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등 이동성을 요구하는 업무가 많기 때문에 가성비 높은 차량이 필요하다.
협회는 장애인 탑승을 위한 버스나 콜택시 등의 차량도 갖추고 있지만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이동하며 업무를 볼 수 있는 차량이 필요했다.
관계자는 “장애인 전용 차량과 별도로 초소형 전기차가 있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가정용 220V로 충전할 수 있고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기 때문에 협회에서 공무용으로 사용하기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초소형 전기차인 ‘쎄보C’는 국산 배터리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이고 주행거리를 75.4km로 늘렸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한편 영광군은 지난해 12월초 인구 ‘1,000명당 전기차 대수 비율 11%’로 전국 1위의 보급률을 달성했다. e-모빌리티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해마다 전기자동차 등 e-모빌리티 보급에 앞장서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친환경 자동차 확산정책에 부응해 e-모빌리티 보급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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