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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면(불갑면장 오종운)은 지난 5일 실시한 군민의 상 시상에서 행남효행상에 김종수님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남효행상은 영광군민으로서 조상전래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 고취와 평소 사회윤리를 준수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자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행남효행상 수상자로 선정된 불갑면 김종수(남, 76세)님은 8년 10개월째 치매에 걸린 거동이 불편한 노모(여, 92세)를 부양하고 뇌경색으로 몸이 불편한 자녀(남, 50세)의 수발까지 들고 있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어려운 일을 마다하지 않고 이웃을 돕는 등 솔선수범함으로써 타의 귀감이 되었다.
이날 행남효행상을 수상한 김종수님은“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뿐인데 이렇게 큰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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