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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리장애인복지회(회장 남궁경문)는 지난 11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발달장애인 합동결혼식과 신혼주택 입주식”을 해뜨는집 잔디마당에서 진행했다.
발달장애인 합동결혼식은 하누리장애인복지회 주관 및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발달장애인 관계기관 6개소(해뜨는집, 하누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 영광장애인주간보호센터, 예그리나보호작업장, 영광하누리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 영광군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가 지원했다.
이번 합동결혼식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프로그램사업으로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이성교제, 다양한 경험과 서로간의 소통, 배려하는 방법등에 대해 교육했으며, 11월 11일 축복받는 발달장애인의 합동결혼식으로 결실을 맺었다. 발달장애인 신혼부부 2쌍은 11월 12일~14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새생명교회 백귀현 목사는 주례사에서 결혼생활은 서로사랑하는 것이며 사랑은 오래참고 온유하며 시기하지 않는 것으로 감성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 노력해서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궁경문회장은 환영사에서 바쁜일정에도 참석해주신 강종만 군수님을 비롯한 내빈께 감사인사를 전하며 “발달장애인도 직업과 가정을 갖는 등 지역사회의 환경과 활동영역에 있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대우 받으며 살아갈 자격이 있으며, 이번에 결혼하는 발달장애인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가는 모습을 기대하며 예쁘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발달장애인 결혼이 진행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영광새마을금고, 삼성디지털프라자영광점 등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강종만 군수는 축사에서 “비록 장애를 갖고있는 신혼부부이지만 장애인부부가 하나가 되어 비장애인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영광군에서도 장애인복지를 위해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박주경 영광새마을금고 이사장도 “두쌍의 결혼식을 축복하며 장애인의 복지를 위해 영광새마을금고에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사를 통해 전했다.
한편, 하누리장애인복지회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사회적 자립을 도모하고 사회활동증진에 기여하기 위하여 장애인 고충상담 및 교육지도사업, 장애인 복지증진 및 권익옹호사업, 장애인 체육진흥 및 문화예술사업,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시설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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