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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이 국가대표 제2선수촌 유치에 본격적인 행보에 착수했다.
지난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국가대표 제2선수촌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착수 보고회에서 용역 관계자는 유치 추진의 강점과 기본계획, 기대효과 등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열린 연구 용역은 영광군이 진행 중인 10개년 단위 체육 발전 중장기 계획 수립 연구용역에서 과제로 제안됐다.
국가대표 제2선수촌은 영광 종합 경기장 인근에 10만m2 규모로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2천억 원 규모로 추정되며, 12월 말 중간보고회와 내년 1월 말 최종 보고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전남도와 함께 대한 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방문해 국가대표 제2선수촌 조성 사업을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제2선수촌 유치사업은 올해 전남 체육 중장기 발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에서도 전남도 유치사업 중 하나로 제시되었으며, 영광군은 이를 바탕으로 선수촌 유치 계획 수립에 완벽히 한다고 밝혔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국가대표 선수촌의 영광군 유치 계획 수립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 및 외부 인구 유입으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다른 시군보다 먼저 제2선수촌 유치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용역을 맡고 있다”며 “영광은 서해안 고속도로와 공항 등 교통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광주와도 가까워 선수촌이 들어서기 좋은 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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