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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지난 29일 영광군청 소회의실에서 고등기술연구원(원장 김진균) 및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와 영광군 그린수소 산업 발전 및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은 고등기술연구원이 주관, 전남테크노파크 외 7개 기관이 참여하고 전라남도․영광군이 지원하는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성능시험센터 구축(이하 “본 사업”)’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후속 그린수소 관련 전략사업 발굴 및 추진 지원 등에 관해 세 기관이 상호 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기획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사업부지 제공, ▲그린수소 연계 사업 지속 발굴 및 국책사업 유치, ▲그린수소 관련 우량 기업 유치, ▲고등기술연구원 영광군 분원 설치, ▲지역사회 기여 등이 있으며, 세 기관은 공동 협력을 통해 영광군 그린수소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협약 대상인 고등기술연구원은 혁신기술과 실용적 가치로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것을 비전으로 하며, 대우그룹‧아주대학교 등 산학연 연계를 목적으로 설립된 독자운영 민간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산업기술 연구 개발, 선진 기술 도입‧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 연구기관이다.
또 다른 협약 대상인 전남테크노파크는 지역 기술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산실을 비전으로 정부‧전라남도‧민간 등이 공동 출연하여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며, 전남의 지역 정책을 수립하고 기업 성장 및 기술 지원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영광군은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 고등기술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 미래 에너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청정 수소(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수전해 시스템)의 성능과 안전성을 대용량 ㎿급으로 장기 시험하여 국내 생산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2024년까지 227억 원(국비 153억 원, 지방비 60억 원, 민자 14억 원)을 투자하여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기술 개발 기반을 구축한다.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장은 “에너지 산업의 중심도시인 영광군과 함께 그린수소 산업의 미래를 그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 대한민국 그린수소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원장은 “우리 기관은 무한한 재생에너지 잠재량을 갖고 있는 영광군과 여러 사업을 발 맞춰왔고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계속하여 실질적인 협력을 통하여 영광군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종만 군수는 “명품 에너지 도시 구현을 위해 우리 군은 고등기술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와 같은 전문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오늘 협약은 영광군 미래 에너지 전략산업의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며, 협약 이행으로 탄소중립‧수소경제를 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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