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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3선 의원에 맞설 도전자 “누구?”
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담양·장성·함평·영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입후보 예정자들의 활동도 분주해지고 있다.
21대 총선 기준 유권자 수 17만8157명의 담양·함평·영광·장성으로 묶여진 국회의원 선거는 우리 지역 최대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현재까지는 이개호 의원이 4선 도전장을 확실히 내밀고 있는 상황에서 최형식 전 담양군수, 이석형 전 함평군수, 장현 전 교수, 박노원 전 청와대 행정관, 김선우 SW미디어그룹 대표, 김영미 동신대 교수 등이 의지를 보이며 물밑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이개호 의원이 차기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어 그 행보가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특히 이 의원은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 공천TF단장으로 임명되며 중앙당의 입지가 더욱 강화됨으로써 가히 도전자들이 쉽게 넘지 못할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는 박노원 민주당 부대변인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박 부대변인은 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에 출마했지만, 김한종 군수에게 석패한 바 있다.
지난 총선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김선우 전 복지TV 사장도 재도전의 뜻을 밝혔다.
이석형 전 함평군수와 최형식 전 담양군수도 출마예정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3선 군수를 역임하며 함평 나비축제를 전국적으로 키워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21대 총선에 광주 광산갑으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역시 3선 군수를 역임한 최형식 전 담양군수도 담양을 관광도시로 육성하며 지역민들에 인지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현 전 호남대 교수와 김양수 전 장성군수의 딸로 21대 총선에 출마했던 김영미 동신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도 출마 의지를 갖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진행되고 있는 선거구 획정 과정 등의 변수와 민주당이 지난 대선 당시 개혁과제로 내놓은 ‘4선 금지 혁신안’이 실현될지가 관건인 상황에서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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