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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청 광장서 50대 남성 A씨가 분신 소동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30분경 경찰서에 분신예고 전화 후 휘발유와 소주를 준비해 영광군청 광장에 도착한 A씨가 소주 한병을 마시고 분신을 하겠다고 소동을 일으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휘발유통을 회수하고 10여분 간 A씨를 설득했지만 극도의 흥분상태로 소통이 불가한 상태였다. A씨의 가족 또한 귀가를 설득했지만 이를 불응해 오후 9시쯤 영광 신하병원으로 이송조치 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장에는 경찰 7명과 영광군청 당직자 3명 등이 동원됐으며, 현재까지 A씨가 분신 소동을 벌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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