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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수 재선거, 후보별 주요 공약 정리로 본 영광의 미래 ‘비전’
기사입력 2024.09.04 13:20 | 조회수 2,10910.16 영광군수 재선거, 공약이 지역 발전의 열쇠 될까?
오는 10월 16일에 치러질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후보들이 제시하는 공약은 영광군의 경제, 복지, 농업, 청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이번 선거에서 각 후보들이 내세운 정책은 지역 발전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경제 활성화와 청년 지원, 농업 발전 등 지역 주민들에게 직결된 현안들이 주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군민들은 후보들의 구체적인 공약을 면밀히 살피며 선택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 (가나다순)
▲김한균 후보(더불어민주당)는 군민과의 ‘소통 중심의 군정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군민의 의견을 반영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농업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안정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광 산업 활성화를 통해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실용적인 군정 운영’을 약속하며, 군민들의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는 구체적인 의지를 보였다.
▲장기소 후보(더불어민주당)는 영광군을 ‘청년과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 영광메가시티 건설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장 후보는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 년 일자리와 주거 지원을 강화하고, ▶e-모빌리티 산업의 동남아 수출을 추진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공공어린이 병원 설립을 통해 가족 친화적인 정책을 도입해, 젊은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장세일 후보(더불어민주당)는 ‘영광사랑 지원금 100만 원 지급’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 기초연금 확대와 광풍연금 도입을 통해 고령층 복지를 강화하고, ▶ e-모빌리티 산업 육성으로 청년 창업을 지원하겠다는 구상도 발표했다. ▶ 도로 확충 등 지역 인프라 개선 역시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 여건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장현 후보(더불어민주당)는 ▶ ‘영광형 기본소득제’를 제안하며, 전 군민에게 ▶연 120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재원은 ▶ 햇빛농사·바람농사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통해 마련될 예정이다. 장 후보는 기본소득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재생에너지 기업 유치로 영광군을 신재생에너지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양재휘 후보(무소속)는 ▶ 전 군민에게 매년 1천만 원의 기본소득 지급이라는 파격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영광군의 ▶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군민들이 직접 조합원으로 참여해 수익을 얻고, 그 수익을 기본소득으로 분배하는 구조를 구상하고 있다. 양 후보는 ▶기후위기 대응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겠다는 비전을 강조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영광군이 경제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음을 주장했다.
▲이석하 후보(진보당)는 ▶ ‘농업 지원 강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영광군의 핵심 산업인 농업을 국제 농업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역 농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농업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사회복지와 의료 서비스 확대를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이동권 후보(더불어민주당)는 ▶ ‘전 군민 연 120만 원 기본소득’ 지급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자신의 군수 급여 전액을 ▶ 인재육성기금으로 기탁해 지역 청년들의 교육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동권 후보는 ▶주민자치 실현을 목표로,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투명하고 책임 있는 군정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광일 후보(조국혁신당)는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며 ▶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본소득 정책을 제안했다. 그는 ▶ 통 큰 주민자치 실현을 통해 군민의 의견을 반영한 군정을 이끌겠다는 방침을 내세웠으며, 투명하고 공정한 군정을 실현해 군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민 A씨는 "후보들이 제시하는 공약이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지역 경제를 살릴 현실성 있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기본소득이나 청년 지원이 많이 언급되는데, 실제로 얼마나 실현 가능한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이번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후보들은 경제, 복지, 청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공약을 내세우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현금성 지원과 관련된 공약들이 포퓰리즘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군민들은 이러한 공약들이 실현 가능성과 지역 발전에 미칠 영향을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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