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장현 후보, 민주당 경선 불참 이유 설명하며 "새로운 길 가겠다" 선언… 논란은 여전
기사입력 2024.09.06 18:04 | 조회수 7356일, 기자회견 통해 탈당 이유와 정치적 입장 밝혀
언론 질문에 원론적 답변만… 불씨 꺼지지 않아
장현 영광군수 예비후보는 6일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떠난 이유와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밝혔다.
장 후보는 "민주당이 당초 예비후보 6명을 경선 대상으로 발표했지만, 부적격 후보를 제외해달라는 저의 이의 제기는 묵살됐다"며, "파렴치범을 경선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요청했으나, 민주당 측은 이를 무시했다"고 공천 과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당헌·당규에 따라 부적격자를 경선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제 요구가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민주당은 저를 헌신짝처럼 버렸다"고 비난했다.
장 후보는 결국 민주당을 떠나 조국혁신당에 입당해 새로운 정치적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본소득제 시행, 분산에너지법 등 주요 공약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본소득 공약, 조국혁신당 입당 배경, 학도호국단 경력, 5.18 사진전 의혹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고 원론적인 입장만을 반복해 논란을 해소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언론에서 제기된 각종 논란에 대한 대응이 지나치게 늦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장 후보는 "목적성을 가지고 한 것 아니냐"며, "법적으로 대처하면 된다. 지역사회에 알릴 필요를 못 느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공식 논평을 통해 "장현 후보의 돌연한 탈당과 타 당 공천 신청은 공천 불복의 전형적인 사례이자,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무시하는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장현 후보가 민주당 내에서 '허위사실 유포와 당무방해 혐의로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었음을 언급하며, 그가 이러한 징계를 피하기 위해 기습적으로 탈당한 것”이라고 밝혔다.
주간 베스트 뉴스 Top 10
주간 베스트 뉴스 Top 10
- 1영광군, 로또 '1등' 배출… 18년 만에 명당 기운 입증
- 2홍농읍,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으로 따뜻한 겨울 맞이
- 3돈잔치로 전락한 해상풍력, 영광은 무엇을 얻는가
- 4대규모 아파트 입주로 영광 주택 시장 '출렁'… 공급 과잉 우려
- 5영광JC 창립 49주년 기념, 제51대 회장단 이·취임식 개최
- 6민주당 영광지역위, '쇄신' 압박… 지역민들 ‘조직 개편’ 한목소리
- 72024년 공공근로(관광지 관리인) 채용 공고
- 8뿔난 영광 주민들,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영광경과 반대집회 다시 연다.
- 9영광작은영화관 영화상영 안내(11월 3주차)
- 10도서관과 함께하는 종이컵 인형극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공연 관람 모집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