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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수 재선거, 대선급 관심 속 지역 발전의 '분수령' 되나?
기사입력 2024.10.02 22:28 | 조회수 424군민 복지 확대부터 농업 강화까지, 현금성 공약의 현실성 논란도
10.16 영광군수 재선거가 각 정당 지도부와 대표들의 대대적인 참여로 대선급 관심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은 각각 영광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각 정당의 공약은 지역 경제 활성화, 복지 강화, 청렴한 군정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군민들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제 활성화와 청년 지원을 강조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영광을 '기본사회 시범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중앙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영광과 곡성을 민주당의 모범 모델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재정적 지원을 통해 농업 경제와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찬대 원내대표 또한 "175석의 민주당이야말로 필요한 예산 확보와 공약 실현이 가능한 정당"이라고 강조하며 당의 지원 능력을 부각시켰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영광에서의 당선이 전국적인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초고령 사회에 맞춘 복지 정책"을 내세웠다. "간병비 지원, 왕진버스 운영, 마을 요양원 설립 등 다양한 복지 강화를 공약으로 제시하며, 영광에서 사는 것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안정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진보당의 이석하 후보는 '부정부패 일소'와 '청렴한 군정'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상대 후보들이 중앙당의 지원을 받는 상황에서도 독자적인 존재감을 내세우며, 스스로의 힘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특히 군민의 삶의 안정과 지역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청렴한 행정을 강조하며, 군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공약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특히 현금성 공약에 대해 일부 중앙 매체는 "군민에게 돈을 나눠주겠다는 약속에 불과하다"며, 재원 확보와 기존 사업 중단 문제의 현실성을 지적했다. 원전 세수를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계획도 있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각 정당이 내세운 공약이 '포퓰리즘적 빈 약속'에 그치지 않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한편, 영광군수 재선거의 불씨를 지핀 결정적 이유는 바로 '그들'이었다. 영광군수 재선거는 지역 발전의 분수령이 될 중요한 기점이다. 각 정당의 공약이 영광군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이번 선거가 영광군의 정치적·경제적 변화를 이끌 중요한 순간임은 분명하다. 군민들의 선택이 지역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게 될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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