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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평 태우고 진화, 물무산 행복숲 조성공사 대부분이 용접 작업
▲ 1일 오전, 헬기가 남은 잔불을 위해 소방수를 뿌리고 있다.
물무산 행복숲 데크공사장 밑에서부터 시작된 산불 |
어제인 11월 30일 저녁 발생한 산불로 물무산 약200여평이 잿더미로 변했고 그 원인은 담뱃불로 추정되고 있다.
17시 30분 쯤 시작된 산불은 물무산행복숲 데크길 조성을 위해 베어져 쌓아진 장작더미를 태우며 큰불로 번졌다.
잔불진화를 위해 투입되고 있는 영광군 공무원들 |
다행히 큰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산불진화대, 소방대원, 영광군 공무원 400여명 등 534명의 인원이 투입되어 1시간이 지난 6시 40분 경 진화 되었다.
현장에는 초속 6m의 강한 바람이 불었지만 저녁 7시 40분까지 잔불이 진화되고 밤 11시까지 뒷불 정리를 통해 산불은 종료 되었고 이튿날인 오늘 아침 소방헬기가 11차례 출동해 대량의 물을 뿌리며 행여나 있을지 모를 불씨를 제거 했다.
200평을 태운후 진화된 산불 |
본 취재진의 현장 확인 결과 물무산 행복숲 데크길 조성 공사를 위해 건설중인 철제 시설물 바로 아래에서부터 불의 흔적이 시작 되었다. 자세한 산불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영광군에서는 담뱃불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건기로 산불이 발생되기 쉬운 겨울철, 물무산 행복숲 조성사업이 진행 되고 있고 그 작업 공정의 대부분이 용접 작업인 만큼 공사가 재개 될 경우 또 다시 산불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영광군은 작업자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안전교육 후 작업 재개 하도록 조치 했다.
현장주변에 설치된 소화기, 산불이 일어난 다음날 사용흔적은 보이지 않는다.용접작업때마다 소화기를 배치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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