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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2025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에너지 자립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총사업비 40억 원을 확보하며 5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과 상업·공공건물에 태양광 및 태양열 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일반주택에 3㎾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경우 가정의 전기 사용량에 따라 월 4만~6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13.6㎡ 크기의 태양열 설비를 설치하면 집열기를 통해 온수를 사용할 수 있어 월 최대 5만 원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영광군은 올해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에너지공단의 심층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총 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주택 203개소와 상가 78개소에 태양광 및 태양열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복지를 실현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사업은 2025년 2월부터 시작된다.
영광군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태양광 1,562개소(6,996㎾)와 태양열 192개소(2,540㎡)를 보급하며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앞장서 왔다. 특히, 2025년에는 ‘주민수익창출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마을협동조합을 설립하고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에 10㎾급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여 발생한 수익을 마을기금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총 3개소에 각 군비 1,750만 원과 자부담 75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전기요금 절감과 에너지복지의 혜택을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자립률을 높여 영광군이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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