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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제106주년 3·1절 계기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 및 김용구․김기봉 부자 묘소 참배
기사입력 2025.02.28 18:59 | 조회수 296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26일 제106주년 3·1절을 앞두고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을 방문 위문하고, 대마면 화평리에 위치한 의병장 김용구님과 의병 김기봉 묘소를 참배하였다.
이번 독립유공자의 묘소 참배는 전남서부보훈지청과 함께 광복 80주년과 제106주년 3․1절을 맞이하여 우리 지역의 대표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진행하였으며 영광군수, 전남서부보훈지청장(이향숙), 광복회 전라남도지부장(송인정), 영광군 보훈단체장을 비롯해 유족대표인 김주원, 김경신 등 관내 주민들이 참석하였다.
이날 참배행사는 독립유공자 공적소개, 김용구․김기봉(父子) 지사의 묘소 헌화와 경례, 묵념 등 참배하고 이들을 기리는 삼강문 둘러보는 것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또한, 영광군은 같은날 오전 광복회 영광연합지회 사무실을 방문하여 우리군 출신 독립유공자 고 이강복, 고 김준헌, 고 서순채, 고 유두엽 유족을 만나 국권회복을 위해 노력했던 순국선열의 위업을 기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번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를 통해 광복과 3․1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께 깊은 감사드린다”는 뜻을 전하며, “광복을 위해 애쓰신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과 우리가 존재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유공자 예우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용구는 호남창의회맹소(湖南倡義會盟所)를 결성하고 도통령을 맡아 의병 활동을 이끌었으며, 아들 김기봉 역시 이를 따라 각 지방을 돌며 의병 운동을 독려하고 영광, 장성, 함평, 고창 등지에서 일본군과 교전하며 항일운동을 전개하다 순국한 전라남도 영광출신의 독립유공자 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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