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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빛원전 홍보부 정종호 과장, 튜브와 낚싯대로 극적 구조
전남 무안 톱머리해수욕장에서 한빛원자력본부 직원이 바다에 빠진 4살 아이와 아버지를 구조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사고는 15일 오후 2시 40분경 발생, 영광 한빛원자력본부 홍보부 정종호(40) 과장은 침착하고 신속한 구조로 두 사람을 안전하게 해안으로 인도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일행 중 한 명에 따르면, 이날 정 과장은 지인들과 함께 톱머리해수욕장에 낚시를 하기 위해 찾았다.
같은 시간, 한 아버지가 쌍둥이 자녀와 함께 낚시를 하던 중 아이 중 한 명이 난간에서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정과장 일행은 즉시 상황을 알렸고, 아이를 구하려고 물속으로 뛰어든 아버지 역시 깊은 바닷물에 휩쓸리며 위급한 상황에 처했다. 해당 지역은 수심이 40m에 이르는 곳으로, 구조가 지체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정 과장은 즉시 인명구조함에 비치된 튜브를 꺼내 아버지에게 던졌다. 이어 낚싯대를 이용해 두 사람을 천천히 끌어당기며 구조 작업을 펼쳤다. 정 과장의 침착한 판단과 신속한 대응 덕분에 아이와 아버지는 모두 무사히 구조됐으며, 큰 부상 없이 해안으로 올라올 수 있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영광 주민 양모(46) 씨는 "아이가 물에 빠지자 아버지가 뛰어들었지만 점점 깊은 곳으로 떠밀려 위험해 보였다"며 "주변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한빛원전 직원이 침착하게 구조해 두 사람을 살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번 사고는 한 청년의 신속하고 침착한 대처가 빛을 발한 사례로, 지역사회에서도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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