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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군수 장세일)이 봄철 양봉 농가의 꿀벌을 위협하는 외래 해충 ‘등검은말벌’의 적기 방제를 적극 당부했다. 등검은말벌은 꿀벌을 포식해 봉군 세력을 약화시키며, 집단 붕괴까지 초래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등검은말벌은 원래 동남아시아 및 중국 남부 지역의 아열대 기후에서 서식하던 외래종이다. 2003년 부산에서 최초 발견된 이후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2019년에는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됐다. 현재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양봉장 주변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피해를 주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등검은말벌의 초기 서식지는 주로 야산이며, 이곳에서 먹이 활동을 시작해 점차 양봉장으로 이동한다. 이에 따라 양봉 농가에서는 봄철부터 적극적인 방제 활동을 펼쳐야 한다. 특히 유인 트랩을 설치해 정기적으로 유인제를 보충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제 방법으로 권장된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고윤자 소장은 “등검은말벌의 방제 적기는 4월부터 6월 초순까지로, 이 시기를 놓치면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며 “양봉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트랩 설치 및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등검은말벌 방제 방법을 안내하고, 관련 지원책을 마련해 꿀벌 보호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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