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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이 추진 중인 ‘맞춤형 영양 도시락 지원사업’은 단순한 급식 지원이 아니었다. 이사업은 지역 복지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시범적인 모델이자, 실질적인 돌봄의 시작점을 보여준다.
2025년 통합돌봄사업의 일환으로 본격화된 이 사업은 병원 퇴원자, 만성질환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한다. 영양사들이 건강 상태에 맞춰 설계한 당뇨식, 저염식, 고단백 영양식이 주 3회 제공되며, 밥과 국, 반찬은 물론 간식까지 구성되어 있다. “꾸준히 드신 어르신의 얼굴빛이 밝아졌다”는 현장의 목소리는 이 사업의 효과를 방증한다.
장세일 군수는 최근 도시락을 직접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안부를 묻는 ‘생활 속 복지 행정’을 실천했다. 그가 보여준 행동은 행정의 현장성, 인간미, 그리고 책임감의 교차점에서 시민들에게 신뢰를 심어주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특히 이 사업은 전남형 통합돌봄 시범 사업으로 선정되며 도비까지 확보해 재정 부담을 완화하는 성과도 올렸다. 이는 단기적 효율성을 넘어 복지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장세일 군수는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며,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장 군수가 말한 “지속적이고 양질의 도시락 제공”은 단지 음식의 질을 높이 겠다는 의미를 넘어선다. 이는 곧, 지역이 어르신을 얼마나 책임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척도로 받아들인다.
도시락 한 끼로 시작된 이 복지사업이, 지역사회 돌봄의 구조를 바꾸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 진정한 복지는 숫자가 아닌 사람의 얼굴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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