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돌봄 클러스터‧국가대표 제2선수촌 등 핵심 현안사업 건의 -
- 한병도 위원장“지역 특성 살린 전략 공감, 정부예산 반영 적극 지원”약속 -

장세일 영광군수가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 구축과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의 문을 두드렸다. 장 군수는 지난 9월 8일 국회를 찾아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면담하고, 2026년 국비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날 장 군수는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려면 주민 체감형 복지 기반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면 지역 특성을 살린 전략적 인프라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장 군수가 이번에 건의한 국비 지원 대상 사업은 총 2,900억 원 규모로, 대표적으로 ▲노인돌봄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총사업비 455억 원, 국비 273억 원), ▲국가대표 제2선수촌 건립사업(총사업비 2,435억 원) 등 두 가지 대형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다.
‘노인돌봄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보건소 신축 부지 인근에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복지, 문화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으로, 내년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돌봄통합지원’ 정책과 연계해 추진된다. 장 군수는 해당 사업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농촌 지역에서 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직접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대표 제2선수촌 건립사업’은 충북 진천선수촌의 수용 한계를 보완할 대안으로, 영광군의 유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장 군수는 영광군이 전지훈련지로 각광받는 스포츠 선도 도시이자, 서해안고속도로와 KTX 나주역 등 뛰어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특히 이 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돼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유치 시 지역 경제와 도시 브랜드에 획기적인 도약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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