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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자취 감춘 군민 휴식처… 복원 계획 없어
붕괴 인지 못한 행정 대응에 군민 불만 여론 확산
붕괴 인지 못한 행정 대응에 군민 불만 여론 확산
영광군 성산공원에 위치했던 팔각정 ‘성산정’이 최근 자연재해로 인해 완전히 붕괴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1년 군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조성된 지 1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것이다.
성산정은 2011년 8월 완공 이후 사계절 내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산책과 휴식의 명소로 자리 잡아왔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성산정이 갑작스 러운 붕괴로 사라지자, 지역사회에서는큰 아쉬움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사건은 지난 12일 한 제보자가 기자 에게 “성산 정상에 있던 팔각정이 폭삭 주저앉았다”며 현장 사진과 함께 제보 메일을 보내며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영광군 산림공원과는 당시까지도 성산정의 붕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 행정의 대응이 현장 상황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군 관계자는 이후 “성산정은 이달 중철거할 예정이며, 복원 계획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복원 여부에 대한 별다른 논의나 계획 없이 철거만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군민들의 실망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붕괴 원인이 자연재해라는 점이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유사 사례 에 대비한 시설 안전 점검 및 보존 대책이 뒤따르지 않은 점은 행정의 허점을 고스란히 드러낸 대목이다. 성산정 붕괴는 단순한 구조물 손실을 넘어, 공 공시설 유지관리와 군민 의견 수렴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사례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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