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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프리미엄 맞선 신진 세력, 표심 잡기 경쟁 치열
내년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영광군 정치권이 일찌감치 들썩이고 있다. 영광군수 선거는 현직 장세일 군수를 비롯해 7~8명의 후보가 거론되며 조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세일 군수는 지난해 재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후 짧은 임기 동안 전 군민 100만 원 지원 조기 이행, 신재생에너지 정책 추진, 농어촌·에너지 기본소득 시범사업, 키즈카페 조성, 어르신 버스 무료화 등 체감형 정책을 내세우며 재선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민주당에선 김한균·장기소 군의원, 이동권 전 도의원과 함께 김혜영 농촌미래연구소장, 이근철 푸른어린이집 원장, 양재휘 영광기본소득연구원장이 출마를 저울질하거나 의사를 밝혔다.
진보당은 오미화 현 도의원이 영광읍에 사무실을 이전하 면서 군수 출마 의지를 드러냈고, 같은 당 이석하 지역위원장 과의 경선도 불가피해 보인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오만평 전경기도의원, 정원식 지역위원장 등이 가세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내년 선거는 사실상 다당제 구도 속 다자 경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이처럼 출마 예정자들이 일찌감치 얼굴 알리기에 나서면서 지역 정치권 안팎에선 “선거 분위기가 지나치게 빠르게 과열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 된다. 후보자들은 경로잔치, 체육대회 등 지역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며 존재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현수막 설치와 SNS 활동도 활발하다. 이에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선거 피 로감이 번지고 있다.
도의원 선거도 주목된다. 영광 1선거구에서는 박원종 현 도의원이 재선에 도전하고, 장영진 군의원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2선거구에서는 김강헌 군의회 의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오미화 도의원은 군수 출마 여부에 따라 재선 도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군의원 선거는 가·나 선거구 모두 다자 대결이 예상된다. 가선거구에서는 강필구, 조일영, 임영민 현역 의원이 재선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김홍재 전남도당 청년부위원장, 정용호 전 해양수산과장, 정홍철 상사화축제 집행위원장 등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나선거구는 정선우 군의원이 출마를 준비 중이며, 박진구 백수읍 이장단장, 김관필 전 홍농읍장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장기소, 김한균 의원은 군수 출마 여부에 따라 거취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내년 영광군 지방선거는 현직 프리미엄에 맞선 세대교체 흐름, 다당제 체제 속 신·구 정치 세력 간의 격돌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선거를 8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지역 정가는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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