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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새마을부녀회, ‘숨은 골목’까지 말끔히… 시가지 환경정화 앞장

기사입력 2025.10.22 09:53 | 조회수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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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희 회장 등 읍면 부녀회장 한뜻 모아 군청 인근 골목 청소
    무단투기 쓰레기 집중 수거… "지속적 환경봉사로 주민 삶의 질 높일 것"

    10.27. 골목길 정화활동 (2).jpg

    영광군새마을부녀회가 지난 17일 영광읍 군청 인근 골목길 일대에서 대대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활동에는 강희 회장을 비롯한 읍면 새마을부녀회장들이 참여해 군청 주변과 상가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무단 투기된 생활폐기물과 담배꽁초 등을 집중 수거했다.

    이번 정화 활동은 ‘깨끗하고 살기 좋은 영광’을 만들기 위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주민 통행이 잦지만 관리가 취약한 이른바 ‘숨은 골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새마을부녀회장들은 쌀쌀한 가을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직접 쓰레기를 줍고 거리를 쓸며 구슬땀을 흘렸다.

    강희 회장은 “군청 주변 골목길은 우리 지역을 찾는 이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얼굴”이라며 “읍면 부녀회장님들과 힘을 모아 정비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나눔 봉사와 정화 활동을 지속하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영광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민간의 자발적인 봉사로 군청 일대의 미관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며 “이러한 주민 주도의 환경운동이 계속될 수 있도록 행정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새마을부녀회는 이번 활동 외에도 취약계층 반찬 나눔, 김장 봉사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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