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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읍생활개선회, 분등해변서 해양 정화활동 전개… “탄소중립 실천 앞장”

기사입력 2025.11.07 17:35 | 조회수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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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 20여 명 참여… 이틀간 총 10톤 해양폐기물 수거
    30년 넘게 농촌봉사 이끌어온 지역 여성단체, 환경보호에도 헌신

    2.사진(백수생활개선회).jpg

    백수읍생활개선회가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백수읍 분등해변 일대에서 해양 정화활동을 펼치며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 보호에 앞장섰다.

    이번 활동에는 한선임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약 3시간 동안 해변 일대에 방치된 각종 쓰레기와 해양 폐기물을 수거했다. 총 10톤에 달하는 폐기물이 수거되며 청정 해변 복원에 힘을 보탰다.

    분등해변은 백수읍 너른 들판 끝자락에 위치한 청정 해안지대로, 아름다운 노을과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다. 회원들은 “깨끗한 바다를 지키는 일이 곧 우리의 삶의 터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겼다고 전했다.

    백수읍생활개선회는 1994년 창립 이후 건전한 농촌가정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온 여성 농업인 단체다. 매년 쌀국수 기탁, 장학금 수여, 산불 피해 지원 성금 전달 등 이웃사랑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선임 회장은 “이번 정화활동은 단순한 환경정화가 아니라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 의식을 일깨우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고장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지역 여성 농업인들의 이런 실천이 지속 가능한 농촌 사회의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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