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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후 첫 일정으로 영광을 찾은 장석웅 전남교육감 당선인

기사입력 2018.06.15 12:41 | 조회수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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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아이도 놓지 않겠습니다!"

    '영광으로 옛친구 박관현 열사를 찾은 장석웅 교육감 당선인'

    중고등학교 동창생, 고무신을 신고 법관을 꿈꾸던 박관현 열사를 세상으로 인도한 장석웅 교육감은 동상을 바라보며 추억을 떠올렸다.

    장석웅 당선자는 ?

    • 교육민주화운동 투신한 '37년 평교사, 전교조 위원장'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당선자는 교육민주화운동에 투신한 뒤 37년 간 평교사로 '참교육'을 실천해 온 현장교육 전문가다.
     1955년 3월 전남 나주에서 태어나 그는 광주에서 성장했으며 광주고등학교와 전남대 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1979년 9월 전남 보성 율어중학교에서 교편을 잡기 시작해 담양 한재중, 해남 화산중, 나주 문평중, 해남 옥천중, 나주 다도중을 거쳐 2017년 8월 영암 미암중에서 퇴직할 때까지 37년 동안 평교사로 근무했다.

     그는 1979년 긴급조치 9호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교사로 발령 받자마자 구속되는 고초를 겪었다.


     복직한 후 1988년 전교조 결성을 주도해 5년 동안 해임되는 등 가시밭길을 걸었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전교조 전국위원장에 선출돼 교육민주화운동에 앞장섰다.


    2016년 국정농단사태로 시작된 촛불혁명 당시 그는 전남촛불 공동대표를 맡아 문재인정부 탄생의 초석을 다졌다. 


    촛불혁명으로 문재인정부가 출범한 후 전남교육도 변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전남민주진보교육감 경선에 나서 단일후보에 추대됐다.


    경선에 참여한 전남지역 6만여 명의 도민과 373개의 시민단체는 장 당선자의 공식 선거운동 당시 든든한 우군으로 활동했다.


    퇴임 당시 세월호가 거치됐던 목포신항에서 마지막 수업을 하며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장 당선자가 주도할 전남교육의 혁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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