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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원자로 6호기를 다녀와서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가정, 학교, 사무실에서는 따뜻하게 난방기를 가동시키고 여러 난방 용품들을 준비하지요.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여러 형태의 에너지를 이용하면서 살고 있다. 만일 전기에너지를 이용할 수 없다면? 특히 핸드폰,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을 사용할 수 없다면? 지금처럼 생활이 여유롭고 풍요로울 수 있을까요? 전기는 우리 곁에서 언제나 존재하고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어서 가끔씩 전기의 소중함을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이번 한빛 원자력 발전소 견학은 영광염산중학교 1, 2학년 학생들에게 전기의 소중함과 미래사회에 에너지 고갈 문제, 지역의 국가 기관 산업 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다양한 진로 경험의 기회로 삼고자 2016년 11월 2일 진행하게 되었다.
한빛 원자력 견학은 경비실 입구부터 신분확인은 물론 두 번의 지문인식을 통과해야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보안과 관리가 철저하였다. 먼저 홍보관 1층에서는 원자력에 대한 이해와 신에너지 종류와 이용에 관한 영상 시청, 수력, 화력 등 발전소 현황, 미래 에너지관에서는 전기발생원리를 체험하였으며 원자력관에서는 실물과 같은 원자로의 구조와 원자력 발전소 구조 모형을 보고 원자력 발전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한빛 원자로 6호기를 실제로 들어가서 주제어실에서 근무하는 환경과 직원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고 전기를 만드는 터빈 발전기실, 붕소 처리를 한 물에 저장되어 있는 사용 후 연료 저장고 등을 견학하였다.
이번 발전소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원자로가 무엇이고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지역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를 소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한빛 원자력에 근무할 수 있는 자격이나 하는 일 등 진로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토대로 자신의 흥미, 가치관을 알고 진로 탐색이 기회를 제공하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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